박광호 부위원장 "경제건설대진군시대 맞이"
김정은 북한 노동위원장이 지난 20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3차 전원회의를 진행했다고 노동신문이 21일 보도했다. 노동신문에 따르면 북한은 이번 전원회의에서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를 중지하고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기하는 내용을 담은 '경제건설과 핵무력 건설 병진노선의 위대한 승리를 선포함에 대하여'라는 결정서가 만장일치로 채택했다.(노동신문) 2018.4.21/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북한 고위간부들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일 개최된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사회주의 경제건설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발표한 데 대해 자신들의 역할을 강조하고 나섰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2일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7치 제3차전원회의 참가자들의 반향'이라는 제하의 글에서 고위 간부들의 반응을 소개했다.
고위 간부들은 김정은 위원장이 경제 발전 집중이라는 전략적 노선을 제시한 데 대해 적극 호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광호 노동당 부위원장은 "당과 국가의 전반사업을 사회주의경제건설에 지향시키고 강력한 사회주의경제를 건설하고 인민생활을 획기적으로 높여나가는 경제건설대진군시대를 맞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광호 부위원장은 "우리 당의 병진노선이 위대한 승리로 결속된 것처럼 경제건설에 총력을 집중할 데 대한 새로운 전략적 노선도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는 것을 확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철웅 내각부총리도 사회주의경제건설에 촉력을 집중하는 것은 시대와 혁명발전의 요구를 반영한 정당한 노선이라고 강조했다.
임철웅 부총리는 "급속한 경제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작전과 지휘를 치밀하게 짜고들며(빈틈없이 계획을 세우다) 중심고리에 역량을 집중해 경제전선전반을 활성화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정남 강원도당위원회 위원장은 "사회주의경제건설의 맨 앞장에서 돌파구를 열어나가는 시대의 기수가 될 것"이라며 "자력갱생, 자급자족의 구호를 들고 과학기술에 의거해 자강력을 증대시켜 생산적 앙양의 불길이 세차게 타오르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철 국가과학원장도 "인민경제의 주체화, 현대화, 정보화, 과학화를 높은 수준에서 실현하며 원료, 자재, 설비를 주체화하기 위한 과학연구사업에 선차적인 힘을 넣어 사회주의자립경제의 위력을 백방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jjung@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