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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평화당 "한국지엠 군산공장 회생방안 없는 정부 지원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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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세만 투입하고 지엠이 한국 떠날 우려 커"

뉴스1

장정숙 민주평화당 대변인. 2018.3.21/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김성은 기자 = 민주평화당은 22일 "군산공장 회생방안이 없는 정부의 한국지엠 지원에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장정숙 평화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 "지엠 본사와 정부가 군산공장 회생방안에 대한 명확한 비전을 제시해야만 한국지엠 지원에 찬성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대변인은 "한국지엠 사측과 노조간 협상 시한이 몇 시간 남지 않았다"며 "이번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의 본질은 글로벌 전략의 실패, 본사 비용의 한국지엠 전가 등 본사의 부실경영에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하지만 그 책임을 한국정부와 근로자에 떠넘기며 오히려 추가지원을 요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장 대변인은 "정부와 산업은행이 군산공장을 제외한 지원 안을 내놓는다면, 한국지엠은 다음 수순으로 창원·부평공장을 볼모로 지원을 요구할 것"이라며 "결국 혈세만 투입하고 한국시장을 떠나는 최악의 사태를 맞이하게 될 우려가 크다"고 전망했다.

se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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