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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광화문광장이 책의 바다로…'책의 날' 행사 23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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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책의해조직위원회,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4월 23일) 행사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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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 행사를 찾은 시민들이 독서를 하고 있다.문화체육관광부와 책의해조직위원회는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4월 23일)을 맞아 광화문 일대에서 22~23일 이틀간 책 축제 '누구나 책, 어디나 책'을 개최한다. 2018.4.22/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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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유네스코가 제정한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4월23일)을 맞이해 ‘2018 책의 해 조직위원회’와 함께 광화문광장에서 22 ~ 23일 책 축제를 열었다.

22일에는 광화문 잔디광장에 시멘트와 아스팔트로 이뤄진 도시의 일상 공간을 도서관과 서재로 바꾼 '라이프러리(lifrary=life+library) - 삶의 도서관'이 들어섰다. 첨단 미디어 월과 조경, 전시가 어우러져 함께 모여 책을 읽을 수 있는 아늑한 공간이 마련됐다. 광장 한켠은 책 모양 조형물로 꾸민 '포토존'과 어린이들이 책 속에서 뒹굴며 놀 수 있는 '북 그라운드'도 마련됐다.

'대한민국 독서대전' 개최 도시들인 군포, 전주, 김해시와 책·저작권·독서 관련 단체들의 부스도 들어섰다.

'작가의 방' 부스에선 화제작의 주인공들을 만난다. 22일에는 ‘저자 독자의 만남’ 프로그램에서는 최근 ‘조선 산책’을 펴낸 인기 역사학자 신병주 교수를 비롯해 임승수, 안건모, 이지혜 등의 작가가 독자들과 직접 만났다. 23일에는 ‘검사내전’의 김웅 검사와 김진호, 경혜원, 권정현 등의 작가를 부스에서 만날 수 있다.

주요 행사로 23일 낮 12시 30분 세계 책의 날인 4월 23일을 상징하는 423명의 시민에게 책과 장미꽃을 선물하는 ‘책드림’(책을 드림, 책으로 꿈(dream) 키우기의 의미)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도종환 장관을 비롯한 ‘2018 책의 해’ 조직위원, 도서관·서점·독서단체 관계자들이 사전 신청자 등에게 직접 책과 장미꽃을 증정하며 책과 독서 나눔, 함께 읽기의 의미를 공유한다.

이밖에 최근 화제를 모으는 20개 독립책방은 개성 넘치는 ‘가고 싶은 서점’의 모습을 보여준다. 망고서림, 고요서사 등 독립책방과 책 내용을 화제로 재미난 이야기를 나누는 팟캐스트 공개방송도 열린다.

‘정영진・정미녀・정박의 일당백’, ‘책읽아웃 ’, ‘두 남자의 철학 수다’, ‘낭만서점’ 팟캐스트는 현장에서 각각 90분 정도씩 책을 소재로 삼아 시민들과 어울리는 시간을 보낸다.

세종대왕 동상 앞 특설 무대에서는 북콘서트, 책 낭독 공연이 연이어 펼쳐진다. 북콘서트에서는 22일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가 ‘글이 욕망을 만든다, 글이 맛을 만든다’를 주제로 독자들과 만났다. 23일에는 유현준 홍익대 건축학과 교수가 ‘도시 공간 속에 숨겨져 있는 인문학적 의미’를 주제로 독자들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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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 행사를 찾은 어린이가 책을 둘러보고 있다.문화체육관광부와 책의해조직위원회는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4월 23일)을 맞아 광화문 일대에서 22~23일 이틀간 책 축제 '누구나 책, 어디나 책'을 개최한다. 2018.4.22/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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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민 기자 baesm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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