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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정동영 의원 '제99회 익산 전국체전 북한팀 공식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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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뉴스) 이형노 기자 = 지난 20일. 정동영 의원은 전북 익산시 민주평화당 제1차 중앙선거대책위원회(위원장 김경진 의원)회의에서 정헌율 익산시장이 엊그제 발표한 ‘제99회 익산 전국체전에 북한 대표단 초청 제안’을 당 차원에서 추진하고 의결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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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의원은 민주평화당 제1차 중앙선거대책위원회(위원장 김경진 의원)회의에서 정헌율 익산시장의‘제99회 익산 전국체전에 북한 대표단 초청 제안’을 당 차원에서 추진하고 의결하자고 제안.(사진=민주평화당 공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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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의원은 민주평화당 제1차 중앙선거대책위원회(위원장 김경진 의원)회의에서 정헌율 익산시장의‘제99회 익산 전국체전에 북한 대표단 초청 제안’을 당 차원에서 추진하고 의결하자고 제안.좌로부터 정헌율(익산시장).정동영(인재영입위원장),조배숙(당대표),김경진(상임선대위원장).-(사진=민주평화당 공보실)-

정 의원은 “오는 10월 12일 전라북도 익산시에서 열리는 제99회 전국체전에는 47개 종목에 출전하는 선수단 3만 명이 익산에 모인다”며 “정 시장의 제안처럼 북한 대표단이 참여하게 된다면 전국체전이 한반도와 한민족의 대전환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은 2007년 남북정상회담에서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 남한과 북한이 공동응원단을 꾸려 함께 기차를 타고 평양을 지나 압록강을 건너 북경에 가기로 합의했었지만, 이명박 정권이 들어서면서 무산된 아픈 기억이 있다”고 언급했다.

정 의원은 “이번 4.27남북정상회담이 성공리에 마치게 된다면 북한 대표단이 전국체전 참여를 하기 위해 평양역에서 기차를 타고 개성과 서울을 지나 익산역에 도착한다면 역사적인 장면이 될 것”이라며 민주평화당이 당론으로 결정해서 북한 팀을 공식으로 초청할 것을 제안했다.

덧붙여 “2005년 8.15광복 60주년 경축행사를 상암동에서 남북이 공동개최를 했는데 그때 제가 1개월 전 통일부 장관을 통해 김정일 위원장에게 편지를 보내 8.15광복 60주년을 빛내기 위해서 북한 축구대표팀을 보내줬으면 좋겠다고 했더니 김 위원장의 결단으로 북한의 월드컵 축구 대표단을 보낸 적이 있다”고 밝혔다.

조배숙 대표는 정 의원이 제안한 ‘익산 전국체전 북한대표님 초청’을 두고 “당 차원에서 당론으로 정하고 적극 지원하자”며 이어“익산에서 치러지는 전국체전이 마침 99주년이 되는 대회이고 실현 가능성이 높다는 정 의원님 의견과 직접 통일부와 정부를 상대로 성사되도록 뛰신다고 하니 당에서도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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