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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천안시장 선거, 민주당·한국당 오차범위 내 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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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한·김영수, 구본영 대안카드로 가치 입증

박상돈, 정당지지율 뛰어넘는 고공 지지율

뉴스1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구본영 전종한 김영수, 자유한국당 박상돈© News1


(대전ㆍ충남=뉴스1) 유창림 기자 = 현역 시장의 독주가 예상되던 천안시장 선거가 구본영 시장을 둘러싼 검찰과 경찰의 수사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접전 양상으로 바뀌고 있는 것으로 여론조사결과 나타났다.

구 시장이 수뢰 후 부정처사,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구속 수감과 구속적부심을 통한 석방 등으로 구설에 오른 게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GNN뉴스통신과 뉴스파고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세이폴에 의뢰해 천안시장 여론조사를 최근 실시했다.

여론조사는 후보로 확정된 자유한국당 박상돈 예비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나선 구본영 시장, 전종한·김영수 예비후보를 놓고 Δ양자 간 가상대결 Δ구 시장의 무소속 출마시 지지 여부 Δ정당지지율 등으로 구분돼 실시됐다.

22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통해 공개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구본영 시장과 박상돈 예비후보 간 양자대결에서 구본영 36.7%, 박상돈 36.0%로 0.7%p 초박빙 상황이 연출됐다. 종전 30%대 후반을 보이던 구 시장의 지지율이 크게 하락하지는 않았지만 종전 10%대 중반 지지율을 형성하던 박 후보의 상승이 눈에 띈다.

Δ전종한·박상돈 간 가상대결에서는 전 35.3%, 박 38.9% Δ김영수·박상돈 간 가상대결에서는 김 33.2%, 박 40.0%로 모두 오차범위 내 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전 한 자리 수 지지율을 보이던 전종한·김영수 예비후보도 민주당 후보로 본선에 나설 경우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또 구본영 무소속 출마시 28.6%가 ‘지지한다’라고 응답한 반면 ‘지지하지 않겠다’는 응답이 60.5%로 조사됐다. 특히 민주당 지지자의 56.3%가 지지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50.0%, 자유한국당이 26.7%, 바른미래당 5.2%, 정의당 3.9%, 민주평화당 0.6%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GNN뉴스통신과 뉴스파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세이폴에 의뢰한 이번 조사는 지난 18일 천안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설문지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크기는 800명, 29만개 임의생성 자동전화걸기 방식으로 응답률은 2.2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6%p다. 이번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관위 여론조사심의위원회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yoo7720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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