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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그것이 알고 싶다’ 연쇄살인범 엽기 행각...여친 장례식 SNS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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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사진=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캡처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두 명의 여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최 씨의 충격적인 행태가 공개됐다.

21일 SBS 시사교양 ‘그것이 알고싶다’에 ‘살인범의 진실게임 - 숨진 세 여자와 그 곁에 한 남자’ 편에서 숨진 자신의 여자친구를 모욕했다는 이유로 두 명의 여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최 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2017년 6월 아름(가명)씨는 뇌출혈, 같은 해 7월 미소(가명)씨는 두부손상, 같은 해 12월 빛나(가명)씨는 목졸림으로 숨졌다. 최 씨는 검거된 이후 두 여성 모두 뇌출혈로 죽은 아름 씨를 모욕해 우발적인 살인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최 씨와 함께 구치소 생활을 했던 한 제보자는 “그 사람이 자기가 직접 사람을 죽이고 옆에서 생활도 해봤다고 했다”며 “사람을 깊숙하게 묻어야 냄새가 안 난다고 하더라. 둔기로 사람을 때려본 적도 있다고 했다”고 폭로했다.

또한, 최 씨의 엽기적인 행각 역시 드러났다. 최 씨는 제일 먼저 사망한 아름 씨의 장례식에서 영정 사진을 바라보고 있는 자신의 뒷모습이 담긴 사진을 SNS에 올리기도 했다.

최 씨의 이런 행태를 본 박지선 교수는 “SNS에 이런 사진을 올려서 내가 슬퍼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최 씨는 내 슬픔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그것을 다른 사람들이 날 어떻게 보고 생각할지 더 중요한 거다”고 말했다.

방송 말미 또 다른 교수는 “드러난 죽음 외에 다른 게 있을 가능성이 높다”며 “경찰이 모든 것을 추적해야할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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