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2 (일)

[머슬마니아 12주 도전기]②박소현 에디터 "운동 '초짜' 위한 유투브 계획 중"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메트로신문사

박소현 맥심 에디터


[머슬마니아 12주 도전기]②박소현 에디터 "운동 '초짜' 위한 유투브 계획 중"

(①에 이어)박소현 에디터의 기사가 수많은 독자층을 확보할 수 있었던 데엔 진솔함이 있었다. 기존의 다이어트 관련 기사들이 광고에 치중된 경우가 많았다면, 박 에디터의 기사에는 직접 겪은 일들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초반에는 살이 안 빠져 고민하는 내용이 주를 이뤘고, 운동을 하며 눈물을 흘리고 부상을 당하는 등 이야기들이 유쾌함을 넘어 감동으로 이어진다.

#목표는 '머슬마니아' TOP5

머슬마니아 대회는 오는 28일 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치러진다. 박 에디터의 도전도 일주일이 채 남지 않았다. 목표는 'TOP5'에 드는 것이다.

박 에디터는 "오랜 기간 이 대회를 준비한 선수들도 많다. 그래서 고작 3개월 준비하고 상을 바라는 게 얼마나 무모한 일인지도 잘 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저는 조금 다른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다. 세계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국내 대회 TOP5 안에 들어야 한다. 선택받은 자만이 설 수 있는 무대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인들은 물론, 선수들도 아마 세계 대회 이야기를 많이들 궁금해할 것 같다. 선수가 아닌 기자로 취재해서는 절대 전달할 수 없는 생생한 이야기들을 기사에 담아보고 싶어서 더욱 더 대회 입상에 욕심을 내고 있다. 입버릇처럼 '5등만 하면 좋겠다'고 말하는 요즘"이라고 말했다.

출전 종목은 커머셜 모델과 미즈 비키니다. 총 두 종목에 출전하는 박 에디터는 85번 번호표를 받았다. 최근에는 취재진들의 취재에 응하기도 했다. 그는 "항상 인터뷰를 하는 입장이었는데, 취재를 당하니까 새로웠다. 취재를 하러 많은 분들이 오셨었는데 그만큼 많은 관심을 주신다는 거니까 기뻤다"고 말했다.

"대회 'TOP5'에 진입할 경우 공약이 있냐"는 질문에는 '쏘기자와 함께 하는 1일 체험' 2탄을 내걸었다. 박 에디터는 최근 자신이 운동 중인 피트니스 2.0에서 몇 명의 독자와 함께 해당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그는 "비용도 그렇고, 운동과 관련해 궁금한 게 많은데 물어보지 못하는 분들이 많다. 그래서 만약 '머슬마니아'의 TOP5에 들면 한 번 더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메트로신문사

박소현 맥심 에디터


메트로신문사

박소현 맥심 에디터


#이 세상의 수많은 '운동 초짜'를 위하여

박 에디터는 대회가 끝난 뒤 선보일 새 콘텐츠를 구상 중이다. 독자들의 응원으로 짧지만 긴 도전을 이어갈 힘을 얻었던 만큼 대회가 끝난 뒤에도 '다이어터'들을 위한 지식을 나누겠단 각오다.

그는 "저는 단기간에 체지방을 빼기 위해 다양한 운동을 했다. 운동을 하고 싶지만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선뜻 도전하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꿀팁'을 담은 영상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도 자사 온라인 방송을 진행 중인 박소현 에디터의 별명은 자칭 타칭 '뇌섹녀'. 연세대 출신이자 전직 아나운서인 그는 유려한 방송 실력을 기반으로 팬카페까지 보유하고 있다. 유투브 등 영상 콘텐츠에 대한 독자들의 요청이 끊이지 않는 이유 중 하나다.

이뿐만 아니라 출판을 요청하는 독자들의 반응도 심심찮게 전해진다. "다이어트 책을 낼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박 에디터는 "독자들이 원한다면 언제든 저의 지식과 경험을 나눌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박 에디터는 "사실 온라인 기사에서는 광고성이라고 생각하실까봐 트레이너 선생님들의 시각에서 바라본 저의 이야기, 잘한 점과 못한 점, 조언 등을 담기 어려웠다. 만약 책 등 또 다른 콘텐츠로 8주간의 운동기를 다시 쓸 수 있다면 그런 점들을 보완해 '운동 초짜' 분들을 위한 생생한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민서 기자 min0812@metroseoul.co.kr

ⓒ 메트로신문(http://www.metroseoul.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저작권문의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