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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평화당 "한국·바른미래, 한반도 평화 '뒷다리 잡기' 멈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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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핵실험장 폐쇄·ICBM 발사 중단 발표는 중대한 진전"

"한국당 '위장쇼' 비난, 한반도평화에 고춧가루 뿌리는 격"

뉴스1

최경환 민주평화당 대변인. 2018.3.20/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서울=뉴스1) 김성은 기자 = 민주평화당은 22일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을 겨냥, "두 보수야당은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을 목전에 두고 '뒷다리 잡기' 행태를 즉각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경환 평화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북한의 핵실험장 폐쇄, ICBM 발사 중단 발표에 대해 자유한국당이 '위장쇼'라고 비난한 것은 한반도 대화와 평화 분위기에 고춧가루를 뿌리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전 세계가 북한의 조치를 환영하며 남북, 북미정상회담에 기대를 걸고 있는 마당에 정작 대한민국 제1야당만 북한의 조치를 힐난하고 있다"며 "현실을 외면하고 일거에 핵을 포기 하지 않는다고 '위장쇼'라고 힐난 하는 것은 핵 폐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무책임한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최 대변인은 아울러 "마찬가지로 바른미래당이 왜 핵폐기 선언이 아니냐고 평가절하한 것 역시 자유한국당과 오십 보 백보"라고 강조했다.

최 대변인은 "북한의 핵실험장 폐쇄, ICBM 발사 중단 발표는 핵 폐기 과정에서 중대한 진전"이라며 "북핵 폐기는 핵 활동과 핵 시설 동결, 모라토리엄 선언, 사찰과 검증, 핵무기의 완전하고도 불가역적인 폐기의 과정"이라고 해석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 남북, 북미, 국제사회의 신뢰를 획득해 북한에 대한 안전 보장 등 협상이 불가피하다"며 "전 세계가 북한의 핵 폐기를 위해 북한의 조치를 지지하고 남북·북미정상회담을 열겠다는 것 아닌가"라고 했다.
se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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