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 있는 보건복지부 청사 외경. [중앙포토]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번에 완성된 통합 심사 시스템은 의료기기 허가와 신의료기술평가가 순차적으로 진행되면서 의료기기의 시장진입이 최대 16개월까지 지연됐던 문제를 해결한다는 취지다. 이 제도가 도입되면서 의료기기 허가ㆍ평가가 동시에 진행됐다. 시장 진입 기간은 평균 242일로 기존 과정(식약처 허가→요양급여 대상 여부 확인→신의료기술평가)보다 228일 가량 단축했다. 또한 접수 창구도 식약처로 단일화해서 신청인의 편의를 키웠다.
의료기기 허가-신의료기술평가 통합 심사 시스템 도입으로 의료기기 심사 과정이 대폭 단축됐다. [자료 보건복지부]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에 따라 기관 간 자료 교환이 더 빨라졌다. 지금까진 e메일을 통해서 수동으로 자료를 공유해야 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업무 담당자에게 실시간으로 심사 자료가 공유되고 심사단계별 진행 상황이 자동으로 공지된다. 이에 따라 기관마다 민원인에게 똑같은 자료를 반복 요구하는 일이 줄어들 전망이다. 자료 공유가 빨라지면서 심사 과정도 더 단축될 예정이다.
기관뿐 아니라 심사 신청자도 실시간으로 기관별 평가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심사단계별 알림 서비스’가 도입돼 편의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정부는 23일 서울에서 시스템 설명회를 열고 의료기기 제조ㆍ관련 단체 등에 변경된 사항을 알릴 계획이다.
정종훈 기자 sakehoon@joongang.co.kr
▶모바일에서 만나는 중앙일보 [페이스북] [카카오 플러스친구] [모바일웹]
ⓒ중앙일보(http://joongang.co.kr) and JTBC Content Hub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