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김경수 의원은 애초부터 드루킹의 댓글조작에 대해 '개인의 일탈'이자 일방적으로 연락을 받기만 했다고 했다가 거짓이 들통 났고, 이후 거짓말 퍼레이드는 꼬리에 꼬리를 물며 끝이 없다'며 ''500만원'의 실체는 무엇일까. 김경수 의원 측에서 청구된 '수고비'를 넘치게 건넸다 돌려받은 것인지, '오사카 총영사', '청와대 행정관' 외에 또 다른 청탁이 있는 것인지, 수상하기 짝이 없다. 경찰은 더 늦기 전에 이번 여론조작 사건의 진상을 낱낱이 밝혀 본연의 임무에 충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더 이상 김경수 의원의 거짓말을 대변하며 민주주의 파괴라는 역사적 죄를 함께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꼬리를 자르고 도망가는 도마뱀도 몸통이 건강하지 않으면 꼬리는 새로 자라나지 않는다고 한다. 오히려 그 잘린 상처가 곪아갈 뿐이다. 양심을 저버린 거짓과 꼬리 자르기로 특검을 피하려 한다면 다가오는 선거에서 그 몸통이 국민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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