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카찍는 외국인들 |
대전 대덕구는 20일부터 이틀간 대덕구 동춘당근린공원 일원에서 열린 이번 문화제에 시민 2만여명이 찾아 송준길 선생의 고결한 선비정신을 느끼며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했다고 22일 밝혔다.
첫날에는 천년 회덕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동춘당 인문학 포럼이 열렸고, 클래식·국악·대중음악이 어우러지는 개막 축하공연은 차별화된 문화제 행사의 진수를 맛보게 했다.
특히 회덕 천년의 역사를 기념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주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대덕이 대전의 뿌리임을 시민에게 알렸다.
둘째 날에는 숭모제례를 시작으로 전국휘호대회, 외국인 대상 전통문화체험, 한시 낭송, 평생학습 동아리공연, 문정공시호 봉송행렬 등이 진행됐다.
시민들은 국화주(시 무형문화재) 시음, 쌀강정·꽃산병·바람떡 등 전통음식 만들기, 전통의상 입어보기, 장명루 만들기, 천연 봉숭아꽃 물들이기 등을 통해 사라져 가는 우리 문화를 체험했다.
박수범 대덕구청장은 "송준길 선생의 선비정신을 알리는 것을 물론 평소 접하기 어려운 우리 전통문화를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동춘당 문화제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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