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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광주시, 19개 구역 공중케이블 대대적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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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동 주민센터, 전남대 주변 등

한전 등 265억원 투입해 5월 착수

뉴시스

위험천만한 전신주. (사진=뉴시스DB)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광주시가 도심 공중케이블을 정비하기 위해 대대적인 공중선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정비 대상은 동명동 주민센터와 전남대 정문, 송정초교 주변 등 학교와 다중이용시설 19개 구역이다.

공중선 정비사업은 2013년부터 2022년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으로 추진됐으며, 시는 실태조사와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2013년부터 정비사업을 시작해 월드컵경기장과 U대회 선수촌 주변, 옛 시가지, 전통시장 주변 불량 공중선을 정비해왔다.

올해 정비 대상은 한전주와 통신주 3219본, 케이블 331㎞로 오는 5월부터 사업에 들어가 11월께 준공할 예정이다. 전주에서 건물, 주택으로 이어진 복잡한 통신인입선과 전력선을 정리하고, 끊기거나 늘어진 통신선을 정비하는 작업이다.

총 사업비는 265억원이며, 한전과 통신사가 전액 부담한다.

거미줄처럼 난립해있던 공중케이블이 말끔히 정비돼 시민 안전사고 예방과 도시미관 개선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김남균 시 도로과장은 "시내에 늘어져 있거나 얽혀있는 전기통신선은 안전사고 위험이 높고 도시미관을 해쳐 시민들의 신고가 필요하다"며 "한전과 통신사별 공중케이블 정비추진단과 긴밀히 협조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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