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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전남 가축분뇨 배출·재활용시설 특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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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나주=뉴시스】신대희 기자 = 13일 오후 광주 남구 승촌보에서 보 수문 4개 중 1개가 개방돼 방류가 이뤄지고 있다. 정부는 이날 주변에 생활용수 취수장이 없거나 조류피해가 심각한 지역에 설치된 7개 보(합천창녕·창녕함안보 등 낙동강 2개 보, 금강·영산강 5개 보)를 새로 개방하거나 추가 개방했다. 2017.11.13. sdhdream@newsis.com



【무안=뉴시스】배상현 기자 = 전남도가 가축분뇨가 영산강 및 섬진강 등 공공수역으로 유입되는 것을 우려해 23일부터 2주간 영산강유역환경청과 22개 시군 합동으로 가축분뇨 배출시설과 가축분뇨 재활용시설 특별점검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가축분뇨는 유기질과 부영양화 물질인 질소 및 인의 농도가 높다.

농경지에 가축분뇨 퇴액비를 무분별하게 야적하거나 살포하면 강하천으로 질소, 인 등이 유입돼 여름철 녹조 발생 등 수질오염의 원인이 된다.

녹조란 질소, 인 등 영양염류 과다로 호소나 유속이 느린 하천에서 식물성플랑크톤인 남조류나 규조류가 증식해 물빛을 녹색으로 변화시키는 현상이다.

합동점검은 가축분뇨 및 퇴액비를 하천 주변, 농경지 등에 부적절하게 야적하거나 방치해 공공수역에 유출하는 행위, 작물 재배와 관계없이 퇴액비를 농경지에 과다 살포하는 행위, 축사 주변으로 가축분뇨를 유출하는 행위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한다.

송경일 전남도 환경국장은 “가축분뇨를 퇴액비로 잘 활용하면 소중한 자원이 되지만 부적정 보관 등으로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하천에 녹조가 발생하는 등 수질오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점검 결과 위반시설로 확인된 경우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엄격하게 처분할 계획인 만큼 가축분뇨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praxi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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