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등 265억원 투입…도시미관 개선
정비된 공중선 모습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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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중재 기자 = 광주시는 도심 공중케이블을 정비하기 위해 공중선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정비 대상은 동명동 주민센터, 전남대학교 정문, 송정초교 주변 등 학교와 다중이용시설 19개 구역이다.
시는 지난 2013년부터 공중선 정비사업을 시작해 월드컵경기장과 U대회 선수촌 주변, 구시가지, 전통시장 주변 불량 공중선을 정비해왔다.
올해 공중선 정비대상은 한전주와 통신주 3219본, 케이블 331㎞로 5월부터 사업에 들어가 11월 준공할 예정이다.
사업은 전주에서 건물, 주택으로 이어진 복잡한 통신인입선과 전력선 정리, 끊기거나 늘어진 통신선 등을 정비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총 사업비는 265억원으로 한전과 통신사가 전액 부담한다.
사업 추진으로 거미줄처럼 난립해있던 공중케이블이 정비돼 시민 안전사고 예방과 도시 미관 개선 등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공중선 정비 문의는 관리를 맡고 있는 광주전파관리소 또는 공중선민원콜센터(1588-2498), 안전신문고 홈페이지(www.safetyreport.go.kr)로 하면 된다.
한전과 통신사별 공중케이블 정비추진단은 이번 사업과는 별개로 민원이 발생할 경우 현장 확인을 거쳐 긴급 정비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남균 시 도로과장은 "시내에 늘어져 있거나 얽혀있는 전기통신선은 안전사고 위험이 높고 도시미관을 저해해 시민들의 신고가 필요하다"며 "한전과 통신사별 공중케이블 정비추진단과 긴밀히 협조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be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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