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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이주의 IT 외신] ③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경호비만 95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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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회사 자금 95억원 이상을 개인 경호와 전용 비행기 경비로 사용했다. 저커버그는 연봉을 1달러(1074원)만 받기로 했지만, 그 외 보상금으로 890만달러(95억6305만원)를 쓴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페이스북 직원 평균 연봉의 37배에 달한다.

IT조선

아마존이 유료 회원 '아마존 프라임' 사용자 수를 최초로 공개했다. 제프 베저스 아마존 CEO는 주주에게 보낸 연례 서한에서 "아마존 프라임 회원 1억명을 모았다"고 발표했다.

◆ 베저스 CEO "아마존프라임 1억명 돌파"

제프 베저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유료회원 '아마존 프라임' 가입자 수가 1억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아마존 프라임 가입자 수를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2017년 말 기준 시장 추정치 9000만명보다 1000만명이 늘었다.

베저스는 18일(이하 현지시각) 주주에게 보낸 연례 서한에서 "아마존 프라임을 출시한 지 13년 만에 전 세계에서 아마존 프라임 회원 1억명을 모았다"며 "2017년에만 아마존 프라임 가입자를 대상으로 총 50억개의 품목을 출하했다"고 말했다.

아마존 프라임은 아마존의 고정 매출을 가늠할 수 있는 수치다. 또한, 시장조사업체 컨슈머 인텔리전스 리서치 파트너스(Consumer Intelligence Research Partners LLC)에 따르면, 아마존 프라임 회원은 아마존 일반 회원보다 1년에 600달러(63만6900원)쯤을 더 쓴다. 아마존 프라임 회원은 1년에 1300달러(137만9950원), 아마존 일반 회원은 700달러(74만3050원)를 소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저스 CEO "아마존프라임 1억명 돌파"

◆ 어제의 적이 오늘은 동지…아마존・베스트바이, 스마트TV 시장 공략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전자제품 유통업체 베스트바이와 손잡고 아마존의 '파이어 TV'(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니 셋톱박스)를 탑재한 스마트 TV를 판매한다.
18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제프 베저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와 휴버트 졸리 베스트바이 CEO는 이날 미국 워싱턴주 벨부에 위치한 베스트바이 매장에서 양사의 제휴를 발표했다.

어제의 적이 오늘은 동지…아마존・베스트바이, 스마트TV 시장 공략

◆ 저커버그 페북 CEO 연봉 1달러지만…경호・전용기 비용으로 95억 이상 써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의 연봉은 1달러(1074원)다. 하지만 2017년 저커버그가 경호와 전용기 사용 등에 사용한 회사 자금은 95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2017년 한 해 동안 저커버그에게 연봉 외 보상금으로 총 890만달러(95억6305만원)를 지출했다는 내용을 담은 회계 자료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 이는 2016년에 사용한 보상금 580만달러(62억3210만원)보다 50% 이상 증가한 것이며, 페이스북 일반 직원 평균 연봉의 37배다.

저커버그는 개인 경호, 항공기 사용 등에 연봉 외 '보상금'을 사용했다. 저커버그 개인 주택과 여행 경호에 730만달러(78억4385만원), 전용기 사용에 150만달러(16억1175만원)가 투입됐다.

특히, 저커버그가 2017년 새해 목표로 미국 전역을 돌며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겠다고 선언하면서 전용기 사용료는 2016년에 비해 75% 늘었다. 경호비용은 전년보다 52% 증가했다.

저커버그 페북 CEO 연봉 1달러지만…경호・전용기 비용으로 95억 이상 써

◆ 실리콘밸리서 자체칩 제작 열풍…애플,구글,아마존 이어 페이스북 합류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회사 페이스북이 반도체 칩 자체 개발 행렬에 합류했다. 애플, 구글, 아마존이 자체 개발 칩 설계에 나선 가운데 페이스북도 반도체 관련 인력 모집에 나섰다.

블룸버그는 18일 페이스북이 반도체 디자인 관련 인력 모집 공고를 냈다고 보도했다. 페이스북은 "엔드투엔드(End-to-end) SoC / ASIC, 펌웨어, 드라이버 개발 조직을 만드는 관리자를 고용한다"는 모집 글을 올렸다.

페이스북이 모집하고 인력은 반도체 인프라 구축과 관련이 높다. 여기다 얀 르쿤(Yann LeCun) 페이스북 인공지능 연구원은 18일 트위터에 "페이스북이 인공지능용 칩 설계에 관심 있는 인력을 구하고 있다"고 썼다.

이 때문에 시장에선 페이스북이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와 서버에 자체 개발 칩을 사용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일각에선 페이스북이 자회사 오큘러스의 가상현실 헤드셋, 출시를 앞둔 스마트 스피커에 자체 개발 칩을 탑재하리라 전망한다. 반도체 회사의 의존도를 낮추는 대신 제품 개발 전체 프로세서를 주도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긴밀하게 통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리콘밸리서 자체칩 제작 열풍…애플,구글,아마존 이어 페이스북 합류

◆ 인도 시장 집중하는 美 실리콘밸리…특화 서비스,제품으로 고객몰이 나서

애플, 아마존, 페이스북 등 미국의 내로라하는 IT 기업이 인도 시장 잡기에 분주하다.

애플은 2016년부터 인도 공장 설립을 준비해, 2017년부터 인도 현지에서 아이폰을 생산하고 있다. 애플은 '인도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남부 지방 벵갈루루에서 아이폰6S와 아이폰SE를 생산 중이다. 인도 경제지 이코노믹타임스는 13일 "애플이 2주 내로 인도 현지에서 아이폰6S 플러스를 생산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아마존은 3월 신흥 시장을 위한 안드로이드용 아마존 웹 브라우저 '라이트(lite)' 버전을 선보였다. 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는 17일 "아마존이 모바일 데이터와 초고속 연결이 제한적인 인도 시장을 위해 전용 웹 브라우저를 조용히 내놓았다"고 보도했다.

페이스북은 인도에서 가짜 뉴스에 대한 사실 확인(팩트 체크・fact-checking) 서비스를 시작한다. 5월 있을 인도 선거를 의식해 가짜 뉴스 확산을 막으려는 조치다. 페이스북은 프랑스・필리핀・인도네시아・이탈리아에서 팩트 체크 기능을 도입한 상태로 페이스북 최대 시장 중 하나인 인도에도 해당 기능을 선보인다.

인도 시장 집중하는 美 실리콘밸리…특화 서비스,제품으로 고객몰이 나서
애플, 인도 현지서 아이폰6S 플러스도 생산 예정

◆ 청문회 참석은 독? 페이스북 신뢰도 추락

페이스북이 개인 정보 유용 논란에 휘말린 후 사용자의 신뢰도가 2017년의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청문회에 출석한 이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페이스북 신뢰도가 떨어졌다. 저커버그의 청문회 참석이 오히려 독이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17일 10년 동안 페이스북 사용자의 태도를 추적해온 연구기관 포네몬 인스티튜트(Ponemon Institute)의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해, 응답자의 4분의 1이 '페이스북이 내 개인 정보와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질문에 긍정적이라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포네몬 인스티튜트는 10년 동안 페이스북 사용자에게 같은 질문을 던졌다. 포네몬 인스티튜트에 따르면 2011년 이후 페이스북 사용자의 개인 정보 보호 정책에 대한 신뢰도가 상승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2016년 미국 대선 당시 페이스북 사용자 8700만명의 정보가 유용됐다는 폭로가 나온 이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27%만이 페이스북이 개인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응답했다. 2017년에는 응답자의 79%가 같은 질문에 긍정적인 대답을 내놓았다.

청문회 참석은 독? 페이스북 신뢰도 추락

모델3 생산 목표를 주당 5000대에서 6000대로 늘렸다. 이를 위해 테슬라는 프레몬트 공장 가동 중단을 끝낸 이후부터 하루 24시간 프레몬트 공장을 운영할 계획이며, 프레몬트 공장과 네바다의 기가팩토리 공장에서 일주일 동안 40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 개인정보 유출에 이어 안면인식 문제까지…진퇴양난 페이스북

페이스북이 집단소송을 당할 위기에 처했다. 페이스북이 선보인 안면인식 태그 기능이 불법으로 이용됐다는 법원 판결이 나오면서 집단소송이 제기될 가능성이 열렸기 때문이다.

16일 제임스 도네이토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 판사는 "페이스북 안면인식 기능은 이용자 동의없이 불법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다"라며 "페이스북 안면인식 분쟁을 해결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집단소송을 제기하는 것이다"라고 판결했다.

이번 판결은 지난 2015년 일리노이주에 거주하는 니메쉬 파텔 등 3명이 페이스북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데 따른 것이다. 이들은 안면인식 정보를 포함한 생체정보 수집을 금지하는 일리노이주 법을 근거로 모든 일리노이즈 페이스북 이용자들이 집단소송을 벌여야 한다고 법원에 제안했다.

페이스북은 2011년 6월 7일 이용자가 게시한 사진 속 얼굴을 인식해 친구 태그를 권하는 기능을 선보였다. 하지만 페이스북은 이 기능을 위해 허락없이 이용자들의 사진을 이용해 '얼굴 견본'을 제작,저장한 것으로 밝혀졌다.

개인정보 유출에 이어 안면인식 문제까지…진퇴양난 페이스북

◆ '물귀신 작전' 펴는 페이스북, 구글・트위터는 '벌벌'

개인 정보 유출 파문에 휘말린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업체 페이스북이 애플・구글・트위터・아마존 등 미국 거대 IT 기업의 데이터 관리 기법을 문제 삼으며 '물귀신 작전'을 펴고 있다. 페이스북뿐만 아니라 여타 IT 기업도 사용자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페이스북에 집중된 초점 흐리기에 나선 것이다.

16일 뉴욕타임스(NYT)는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10~11일 이틀간 진행된 청문회에서 구글・애플・아마존을 끌어들이려 했다"고 분석했다. 청문회 기간 의원들은 구글・트위터・애플・아마존을 각각 11번, 10번, 3번, 한 번씩 언급했다.

페이스북은 또 이날 공식 블로그를 통해 "트위터・핀터레스트・링크트인 등에는 페이스북처럼 '좋아요'와 공유 기능이 있고 구글・아마존・트위터는 로그인 정보를 수집한다"며 "이 회사 역시 광고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이 사용자 개인 정보를 제3자에게 넘겼고 개인 정보 수집 관행에 대한 비난을 받자, 다른 인터넷 기업 역시 페이스북과 같은 사업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다.

뉴욕타임스는 "페이스북 사태에 구글보다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회사는 없을 것이다"며 "페이스북 개인 정보 유용 파문의 여파가 실리콘밸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물귀신 작전' 펴는 페이스북, 구글・트위터는 '벌벌'

◆ 구글, AI 음성비서 이용한 수익형 서비스 준비

구글이 인공지능(AI) 음성비서 '구글 어시스턴트'를 이용해 브랜드 광고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구글이 이 서비스를 유료로 전환할 경우 구글은 새로운 매출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9일 미국 경제 전문 방송 CNBC는 "구글이 5월 열릴 연례 개발자 회의 '구글 I/O 2018'에서 구글 어시스턴트를 이용한 '하우투(How-to)'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하우투 서비스는 구글 어시스턴트로 특정 기능을 작동시키는 전 과정을 담은 일종의 설명 영상이다. 예를 들어, 존슨앤드존슨이 하우투 서비스를 이용해 동영상을 만들면 사용자는 구글 어시스턴트를 호출해 존슨앤드존슨 제품으로 아기를 목욕시키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베스트바이는 올해 여름부터 파이어 TV가 탑재된 도시바와 인시그니아(베스트바이 자체 상표) 브랜드를 단 스마트TV 11개 모델을 판매한다. 해당 스마트TV는 베이트바이 오프라인 매장과 웹사이트에서 판매된다. 또한, 베스트바이는 아마존닷컴에 11개 스마트TV를 독점으로 공급한다. 베스트바이는 전자기기 판매 시장 점유율 25%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제휴로 아마존은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 영역으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인공지능(AI) 음성 비서 '알렉사'를 탑재한 제품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선보일 기회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구글, AI 음성비서 이용한 수익형 서비스 준비

◆ 넷플릭스, 1분기에만 신규 고객 740만명 증가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가 2018년 1분기 예상치를 넘는 신규 사용자를 확보했다. 이에 힘입어 넷플릭스 주가는 17일 장외 거래에서 7% 이상 상승한 330.30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올해 1분기에만 월가의 전망치(650만명)보다 많은 740만명의 신규 사용자를 모아 사용자 수가 1억2500만명으로 늘었다.

시장에서는 넷플릭스가 자체 제작 콘텐츠를 강화한 것이 매출을 견인한 원인으로 분석한다. 시장조사업체 코웬앤코(Cowen & Co)에 따르면 넷플릭스가 1분기에 선보인 자체 제작 콘텐츠는 853시간으로 전년 대비 85% 늘었다.

넷플릭스, 1분기에만 신규 고객 740만명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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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조선 정미하 기자 viva@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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