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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조용철의 마음풍경] 한라에서 백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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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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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분홍 치마 휘날리며 달린다.

쉬지 않고 하루 종일 시속 1.06㎞

한라산을 출발해 여수 영취산,

보름을 달려 마침내 강화 고려산.

한반도에 펼쳐진 진달래꽃 릴레이다.

연분홍 물결 따라 산 정상에 서니

저 바다 건너 북녘 땅이 아련하다.

한라에서 백두로 릴레이는 밤낮이 없다.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며

DMZ 넘어 영변 약산으로 달려간다.

촬영정보
산야가 온통 봄꽃 물결이다. 강화 고려산 진달래축제가 22일까지 열린다. 김소월 시인이 노래한 '영변에 약산 진달래'도 곧 축제를 벌일 것이다. 며칠 앞으로 다가온 판문점 남북정상회담이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의 디딤돌이 되길 기대해 본다. 렌즈 100mm, ISO 100, f 9, 1/160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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