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대구·경북 미세먼지 '나쁨'…오후부터 옅어져

지난 18일 미세먼지 '나쁨' 수준을 보인 경북 포항시의 모습. (뉴스1 DB) © News1

(대구ㆍ경북=뉴스1) 정지훈 기자 = 21일 대구와 경북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상태를 보이고 있다.

대구·경북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미세먼지(PM-10) 시간평균 농도는 대구 104㎍/㎥, 경북 95㎍/㎥로 기록됐으며, 초미세먼지(PM-2.5) 시간평균 농도는 대구 61㎍/㎥, 경북 56㎍/㎥로 나타났다.

자동관측장비에 측정된 미세먼지(PM-10) 시간평균 농도는 대구지역 서구 이현동 147㎍/㎥, 수성구 만촌동 97㎍/㎥, 북구 노원동 134㎍/㎥, 동구 서호동 105㎍/㎥, 달서구 진천동 104, 남구 대명동 112㎍/㎥,경북지역은 구미 원평동 112㎍/㎥, 김천 124㎍/㎥, 칠곡 108㎍/㎥, 포항 대도동 106㎍/㎥를 기록했다.

초미세먼지(PM-2.5) 시간평균농도는 대구 서구 이현동 88㎍/㎥, 북구 노원동 80㎍/㎥을 기록해 '매우 나쁨' 수준의 농도를 보였다.

미세먼지 예보 등급은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PM2.5) 중 높은 등급을 기준으로 발표되며 10㎛ 이하의 시간평균 미세먼지 농도(PM-10)가 0~30㎍/㎥이면 '좋음', 31~80㎍/㎥는 '보통', 81~150㎍/㎥는 '나쁨', 151㎍/㎥ 이상은 '매우 나쁨'을 나타낸다.

또 2.5㎛ 이하의 시간평균 미세먼지 농도(PM-2.5)가 0~15㎍/㎥이면 '좋음', 16~35㎍/㎥는 '보통', 36~75㎍/㎥는 '나쁨', 76㎍/㎥ 이상은 '매우 나쁨'으로 구분된다.

대구·경북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대기정체로 대기오염물질이 축적돼 대부분 지역에서 농도가 높다가 오후부터 대기확산이 원활해지면서 점차 '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daegura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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