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선관위, 제천-옥천에 6.13선거 광역조사팀 설치

현판식이 열리고 있다.(사진제공=충북도선관위)

현판식이 열리고 있다.(사진제공=충북도선관위)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충북선관위)는 20일 제천시선관위와 옥천군선관위에서 제7회 지방선거 광역조사팀 사무소 현판식을 가졌다.

충북선관위는 선거일 전 60일이 도래함에 따라 제천시와 옥천군에 각각 광역조사팀 사무소를 설치하여 과열ㆍ혼탁 선거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제천시와 옥천군에 설치되는 광역조사팀 사무소에 팀원들이 상주함에 따라 불법행위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함께 대규모 또는 장기간 조사가 필요한 단속업무에도 더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선관위 관계자는 “중대선거범죄에 해당하는 공천 관련 금품수수 및 매수행위 공무원의 선거관여행위 비방ㆍ허위사실 공표 행위에 대해서는 디지털포렌식 등 광역조사팀의 다양한 조사기법을 활용해 무관용 원칙으로 단호히 조치하겠다.”며 엄정한 선거관리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일반적인 선거범죄는 여전히 구ㆍ시ㆍ군선관위에서 담당하게 되지만 중대선거범죄를 전담하는 광역단위 조사체계가 구축되었다는 점에서 선거범죄 단속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현재까지 지방선거와 관련한 도내 단속 건수는 고발 3건, 경고 11건이며, 중대 선거범죄인 고발건에 대해서는 광역조사팀에서 전담하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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