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를 대한민국 독서대전 책의 도시로 선포합니다"

(김해=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국민 참여형 독서문화축제인 '2018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앞두고 20일 경남 김해시를 책의 도시로 선포하는 기념식이 열렸다.

김해서 '책의 도시' 선포 [경남도 제공=연합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경남도는 이날 김해 기적의 도서관에서 대한민국 독서대전 책의 도시 선포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나종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한경호 경남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해 출판·독서 관련 기관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책의 도시 상징기 전달에 이어 '청춘의 문장들', '지지 않는다는 말' 등을 펴낸 김연수 작가가 '같이 읽기, 더 큰 세상 느끼기'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했다.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김해문화의 전당과 가야의 거리 일대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독서대전에서는 독서문화 국제포럼, 책과 연관된 전시·체험·학술·토론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올해 5회째인 대한민국 독서대전은 2014년 경기 군포를 시작으로 2015년 인천, 2016년 강원 강릉, 지난해 전북 전주에서 열렸다.

올해 김해시가 개최지로 선정됨으로써 영남권 첫 독서 도시로 공인받았다.

한경호 지사 권한대행은 "범국민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한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성공적으로 열어 독서진흥이란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대한민국 책의 수도라는 도시 브랜드가 강화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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