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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서울대 팀, 국제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진대회서 은메달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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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교수 염현영 교수도 우수 코치상 수상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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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세계 최대 규모 프로그래밍 경시대회에서 우리나라 팀이 은메달을 수상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중국 베이징대에서 열린 제42회 2018 국제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시대회(2018 ACM-ICPC World Finals)에서 서울대 팀이 은메달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박성관, 박범수, 박상수 등으로 구성되고 염헌영 교수가 지도교수로 나선 서울대 팀은 11개 문제 중 두번째 문제를 가장 빨리 해결하며 한때 1위에 오르기도 했으며, 최종 5위를 기록했다. 대회 1위부터 4위까지 금메달을, 5위부터 8위까지 은메달을 각각 수여한다.

서울대 팀은 은메달 상금 6000달러(약 630만원)와 두 번째 문제를 가장 먼저 푼데 따른 추가 상금 1200달러(약 125만원)를 받았다. 또 내년도 세계 대회 출전권도 확보했다.

이 대회에 같이 출전한 카이스트(KAIST) 팀은 공동 14위, 유니스트(UNIST) 팀은 공동 31위를 각각 기록했다.

지도교수인 한태숙 KAIST 교수와 염헌영 교수도 각각 2018 ICPC 파운데이션(Foundation) 코치상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 그동안 세계 결승에 한 교수는 6번, 염 교수는 5번 진출하도록 팀을 이끌어 우수한 지도자로 인정받았다.

이번 대회는 1977년 ACM(미국컴퓨터협회) 컴퓨터 과학 콘퍼런스에서 열린 대회를 시작으로 40년간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지역대회를 통과한 140개 팀, 420명의 대학생들이 본 대회에서 경쟁을 벌였다.

이번 대회 1위는 러시아 모스크바 국립대(Moscow State Univesity)팀으로, 1만5000달러(약 1590만원)의 우승 상금과 함께 세계 챔피언컵과 패를 받았다.

노경원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2017년 금메달·동메달 수상에 이어 2018년에도 은메달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뤄낸 대표팀에게 축하를 보내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도 우리나라 SW산업 발전을 위해 이처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뛰어난 인재의 발굴·육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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