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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 (금)

KT·란콰이펑, 웹툰으로 글로벌 진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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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홍콩 란콰이펑 그룹 계열사인 '란콰이펑 문화 영화사'와 케이툰 내 인기 웹툰을 영상화하기 위한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란콰이펑 그룹은 아시아 지역에서 활동하는 부동산 개발회사다. 상업,레저 단지 개발을 비롯해 엔터테인먼트 기업을 운영,관리한다. 란콰이펑 그룹은 최근 영화 제작과 유통, 테마파크 분야로도 사업 영역을 확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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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이번 계약으로 케이툰 '안드로메이트', '나를 키워주세요', '사화', '아이언 걸', '밥해주는 남자' 등 5개 웹툰을 영상화할 수 있는 지식재산권을 란콰이펑 그룹에 제공한다. 란콰이펑 그룹은 자사가 보유한 영화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방침이다.

KT는 한국 웹툰이 세계 최대 콘텐츠 시장을 보유한 중국과 미국에 영상으로 진출하는 기회를 가지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대진 KT 콘텐츠플랫폼사업담당은 "이번 계약은 케이툰이 보유한 웹툰의 지식재산권이 가진 부가가치의 확장성을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이다"라며 "세계 최대 콘텐츠 시장인 중국, 미국을 비롯해 세계에서 사랑받는 콘텐츠를 제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T조선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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