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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롯데콘서트홀 러시아 대표 작곡가 쇼스타코비치 집중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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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러시아 작곡가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제공 롯데콘서트홀)©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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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롯데콘서트홀이 러시아 작곡가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1906~1975)를 조명하는 연주회를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총 4회에 걸쳐 개최한다.

쇼스타코비치는 페테르부르크 출신의 작곡가 및 피아니스트다. 19세 때 제1교향곡을 작곡한 것을 시작으로 교향곡 15개와 가극·발레곡·영화음악 등을 남겼다. 그는 러시아 혁명과 공산주의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20세기 작곡가다.

최희준이 지휘하는 KBS교향악단이 5월11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첫 무대를 맡는다.이들은 피아니스트 이진상·트럼페터 성재창과 함께 쇼스타코비치의 피아노 협주곡 1번과 교향곡 11번을 연주한다.

'1905년'이라는 부제가 달린 교향곡 11번은 '피의 일요일'이라고 불리는 1905년 러시아 혁명을 생생하게 묘사한 작품이다. 이 곡은 연주 시간만 1시간이 넘어갈 정도로 방대한 규모를 자랑한다. 지휘자와 오케스트라에도 큰 도전이 되는 곡이라 국내에서 실연으로 연주되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

6월1일에 있는 두번째 무대에선 현악4주중단인 에머슨 콰르텟이 음악극 '쇼스타코비치와 검은 수사'를 연주한다. 노부스 콰르텟이 쇼스타코비치 실내악 현악사중주 2번, 3번, 8번을 오는 11월 세번째 무대에서 연주한다. 마지막 12월4일 무대에선 KBS교향악단이 첼로 협주곡 1번·교향곡 8번 연주 등을 들려준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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