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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여름휴가 어디로 가야 하나? 오키나와 '1위'...괌·다낭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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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인 여행을 즐기는 얼리버드 여행객이라면 지금쯤 올 여름 휴가지를 고르면서 항공권과 호텔을 검색하기 시작했다. 특히 6월에 일찌감치 휴가를 떠나는 사람들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日 오키나와 해외 휴양지 '1위'…괌,다낭 여전히 인기

일본 오키나와, 미국 괌 등 대표적인 여름 휴양지가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1년 동안 익스피디아 예약률 데이터에 따르면 일본 오키나와가 해외 휴양지 인기 1위에 올랐다.

약 160여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오키나와는 최근 한국 여행객이 많이 다녀온 곳임에도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본섬 외 작은 주변 섬에도 아직 숨겨진 명소가 많고 소박하게 늘어진 노점상이 연출하는 소도시 정서와 아열대 지역 특유의 에메랄드 빛 바다를 동시에 경험할 수도 있다. 곳곳에 남아있는 미군 통치 시절의 흔적이 색다른 매력을 더한다. 숙소에서는 주요 명소 아메리칸 빌리지와 인접한 '힐튼 오키나와 차탄 리조트', '베셀 호텔 캄파나 오키나와' 등이 인기다.

괌은 다양한 취향의 여행객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여행지다. 2015년부터 3년 연속 전 세계 인기 도시순위 10위권에 자리했으며 지난해에는 5위를 기록했다.

작은 마을들의 전통 축제들, 수족관 언더워터월드 등 관광 자원이 풍부하다. 더욱이 쇼핑센터가 활성화되어 있는 데다 섬 전역이 면세 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온워드 비치 리조트' '퍼시픽 아일랜드 클럽 괌' 등 부대시설이 다양해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적합한 리조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활기 넘치는 도시 방콕은 카오산 로드 외에도 세계 여행객들의 이목을 끄는 볼거리와 먹거리가 가득하다. 태국의 가로수길이라 불리는 에까마이 거리에는 최근 세련된 카페와 레스토랑이 속속들이 생겨나 최근 현지인들도 즐겨 찾는 명소가 됐다.

20세기에 번창했던 항구의 창고 터를 개조한 야시장 아시아티크도 인기다. 약 1500개의 상점이 현지 먹거리와 전통문화를 다채롭게 선보인다. 시내 중심부에 위치해 관광이 편리한 '이스틴 그랜드 사톤' '아르테 호텔' 등 호텔이 인기였다.

오랜 역사를 지닌 대만의 수도 타이베이는 대표적 미식 여행지다. 중국 음식을 기반으로, 일본, 스페인, 네덜란드 통치 시절의 영향을 받아 식문화가 발달했다.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스린 야시장과 그에 상반되는 번화가 중샤오둔화 거리가 인기 코스다. 중산역 카페거리에는 골목마다 개성 있는 카페, 레스토랑과 흥미로운 가게들이 가득하다. '호텔 파파 웨일' '그린 월드 호텔 중화' 등 개성 있는 호텔이 주목받고 있다.

다낭은 2016년 처음으로 인기 도시 순위 10위권에 진입한 이래로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 다낭 여행의 장점은 물가가 저렴해 합리적인 가격에 많은 것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다. 다른 한편 세계적인 리조트 시설도 즐비해 럭셔리 여행지로도 각광받고 있다. 다낭 대성당, 고산지대의 테마파크 바나힐 등 유럽풍의 명소들이 유명하다. 오션뷰를 갖춘 '멜리아 다낭' '하얏트 리젠시 다낭 리조트 앤 스파' 등이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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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요일 출발 항공권 가장 '저렴'… 3시간 이내 저가항공사 이용

익스피디아가 올해 초 발표한 보고에 의하면 항공권은 출발 시점을 기준으로 최소 한달 전 구매하는 것이 가장 저렴했다.

한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항공권이 가장 비싼 시기는 7월, 가장 저렴한 시가는 11월이 었다. 출발 일정 기준으로는 금요일에 출발하는 항공권의 가격이 가장 낮았으며 일요일 가격이 가장 높았다.

또한 주요 인터넷 쇼핑사이트를 자주 보는 것도 표를 싸게 구할 수 있는 방법이다. 간혹 인터넷 쇼핑사이트에는 출발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항공권 등을 판매하는 행사 상품이 올라오기도 한다.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다면 경유를 이용하는 것도 저렴하게 여행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특히 3시간 이내로 가까운 지역이라면 저가 항공사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

쿠키뉴스 이훈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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