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인공지능 '에이브릴'로 지원자 자기소개서 분석한다

채용대행업체 스카우트와 업무협약

자소서 분석에 '에이브릴 HR' 활용

고객사 발굴, 솔루션 확보 협력키로

시간 수십배 단축하고 오차도 작어

SK(034730)㈜ C&C가 고객사 채용에 인공지능 기반 자기소개서 분석 서비스 도입에 나선다.

SK㈜ C&C는 16일 스카우트와 ‘에이브릴(Aibril)을 활용한 자기소개서 분석 서비스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카우트는 지난 1998년 설립된 국내 헤드헌팅업체로 매년 50여개 이상의 국내 주요 기업·기관의 채용대행 사업을 수행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SK㈜ C&C가 개발한 인공지능 에이브릴의 자기소개서 분석 솔루션 ‘에이브릴 HR’을 활용한 채용에 나선다

우선 공동으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에이브릴 HR’을 우선 적용할 수 있는 고객사를 선정하고, 이후 고객사별 적용을 위해 HR 솔루션과 학습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SK 채용 과정에서 가장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서류전형의 ‘자기 소개서 평가 시간 단축’과 ‘평가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개발되었으며, 현재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SK㈜ C&C는 채용 과정에서 가장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서류전형의 자기 소개서 평가 시간 단축과 평가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에이브릴을 활용해 에이브릴 HR을 개발했다. 지난 1월 SK하이닉스를 대상으로 ‘에이브릴 HR’의 시범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기존 1인당 3~5분이 걸리던 자기소개서 평가 시간을 1인당 3초로 단축한 반면, 실제 인사담당자와 평가점수 오차범위는 15% 이내였다는 것이 SK㈜ C&C 측의 설명이다.

문영철 스카우트 대표는 “이번 업무 제휴를 통해 고객사의 고민이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다른 HR 영역에도 ‘에이브릴 HR’ 적용을 확대해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김경환 SK㈜ C&C 디지털추진2본부장은 “‘에이브릴 HR’은 인사담당자가 좀 더 객관적이고 효율적으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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