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에 파일럿 테스트 결과 1인당 3초 이내에 평가 마쳐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SK㈜ C&C의 인공지능 기반 자기소개서 분석 솔루션이 채용 대행 전문기업 '㈜스카우트'의 채용 과정에 적용된다.
16일 SK㈜ C&C는 자기소개서 분석 솔루션 '에이브릴 HR'을 스카우트에 제공하는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이브릴 HR은 서류전형에서 자기소개서 평가 시간을 줄이고 평가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개발된 솔루션으로 일부 국내 대기업에서 활용하고 있다. 지난 1월 SK하이닉스에서 파일럿 테스트를 마쳤고 1인당 3초 이내에 자기소개서 평가를 마쳤다. 에이브릴과 인사담당자의 평가점수 오차범위는 15% 이내에 불과했다.
스카우트는 매년 50여개 이상의 국내 주요 기업·기관의 채용대행 사업을 수행하는 기업으로 지난 1998년 설립됐다. 양사는 AI 기반 HR서비스 사업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향후 적용 가능한 고객사를 발굴하고 고객사에 적용하기 위한 HR솔루션과 학습 모델링을 구축할 예정이다.
문영철 스카우트 대표이사는 “고객들은 최근 채용의 공정성 및 업무 효율성 확보에 대한 고민들이 많다”며
“이번 SK㈜ C&C와의 업무 제휴를 통해 고객사의 고민이 해결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향후 타 HR 영역에도 확대를 모색할 것” 이라고 말했다.
김경환 SK㈜ C&C 디지털추진2본부장은 “채용 과정에서 인성과 잠재력을 가장 잘 판단하는 것은 사람”이라며 “‘에이브릴 HR’은 사람이 결정하는 과정에서 좀더 객관적이고 효율적으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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