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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한국당 초선 “검찰, 김기식 즉각 소환 조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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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성명서 발표

“김기식 즉각 사퇴하고 靑 인사참사 사과하라”

이데일리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자유한국당 초선 의원들은 13일 19대 의원 시절 외유성 해외출장, 정치자금 사용 논란 등이 불거진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을 검찰이 즉시 소환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원장엔 즉각적인 사퇴를, 청와대엔 인사에 관한 사과도 요구했다.

한국당 초선 의원들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김 원장은 피감기관과 민간은행의 돈으로 외유성 출장을 다녀오고, 임기종료를 앞두고 정치자금을 사적 용도로 사용한 의혹이 짙어지고 있다”며 “국정감사를 통해 비판한 기업으로부터 거액의 후원금을 받았다는 문제제기도 나온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김 원장은 한국당을 비롯한 야권과 시민단체들로부터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형법상 직권남용, 공직자윤리법·정치자금법·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상황”이라며 “검찰은 김 원장의 뇌물 혐의 의혹 등에 대해 즉시 김 원장을 소환해서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원장은 적법한 공적목적의 출장이었다는 입장만 앵무새처럼 반복하고, 청와대까지 나서 적극적으로 김기식 원장을 변호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제 검찰의 의지가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국민의 눈높이에서 공정한 법적용으로 국민의 눈을 속이고,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고 우월적 지위를 남용한 죄를 엄중히 조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한국당 초선 국회의원 일동은 인사참사에 대한 청와대의 사과와 김 원장의 즉각적인 사퇴를 요구한다”며 “검찰은 국민께 공명정대한 수사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정권의 눈치를 보지 말고 김 원장을 즉시 소환 조사해서 국민적 의혹을 말끔히 씻어내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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