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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순간 포착] 홍준표 “나는 도장 들고 뛰지 않고 도장 다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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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도장 들고 뛰지 않고 도장 다 찍었다. 우리 공천에 말이 없을 수 있는가. 공천은 언제나 말이 있다. 그러나 결정이 되면 모두 승복하고 한마음으로 가는 것이 제대로 된 정당이다. 지난 대선 때부터 저희 당이 국민앞 내세운 구호는 '자유대한민국을 지킵시다'이다. '자유대한민국을 지킵시다' 그것이 우리 당의 대선구호였고, 지금도 지금 지방선거 구호로 그 말은 변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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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홍준표 당대표는 13일 6.13 지방선거 후보자 출정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지난번에 탄핵대선에 탄생한 이 정권의 본질을 자세히 살펴보면 민노총,전교조,참여연대,주사파 4개 세력들이 연합한 좌파연대정권이다. 우리와 반대 입장에 있는 언론이나, 또 반대 입장에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면 걸핏하면 그것을 색깔론으로 분칠하고 있다. 제가 제기하는 것은 5공 시대에 빨갱이가 아닌 것을 빨갱이로 몰아가는 색깔론이 아니고 본질론이다. 이 정권의 본질이 그렇다는 것이다. 이 정권의 본질은 전교조,민노총,참여연대,주사파들의 연합정부다. 그 사람들이 주축이 되어서 대한민국 체제를 사회주의체제로 변혁을 시도하고 있다. 그것은 헌법 개정에도 나타나고 있다. 교육문제에도 나타나고, 사회문제에도 나타나고, 경제문제도 나타나고, 가장 최근에 금융을 지배하기 위해서 김기식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 출신을 임명했다. 결국 이 정권이 몰아가고자하는 것은 사회주의 체제다. 그것을 지적하니까 해묵은 색깔론이라고 그런 식으로 반대한다'고 말했다.

또 '이념논쟁이라고 이야기한다. 정당이 이념논쟁하지 않고 정당의 존립가치가 있는가. 이념 없는 정당이 무슨 정당인가. 우리가 내세우는 것은 자유대한민국과 자유주의시장경제다. 그 두 가지가 대한민국을 세계 최빈국에서 선진국의 문턱까지 끌어올린 원동력이다. 그런데 저들이 지금 그 체제를 통째로 허물려고 한다. 지난 대선 때 '자유대한민국 지키자'는 그 구호를 내세웠을 때 상당수 국민들이 의아스럽게 생각했다'며 '실제로 1년 가까이 겪어보니까 제일 먼저 반발하는 것이 자영업자, 소상공인, 중소기업 이 분들이다. 우선 살길이 막막해졌다. 하루가 멀다 하고 폐업이 속출하고 있고, 직원들 줄이고, 가족끼리 겨우겨우 하루하루 먹고살아야 할 그런 형편이 되었다. 그러니까 제일 먼저 피부로 느끼는 것이 이 분들이다. 먹고살만한 사람들은 아직은 자기들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이 안오니까 못 느낀다. 그러나 시간이 가면 갈수록 그분들도 느낄 것이다. 과연 탄핵으로 탄생한 이 좌파정부가 대한민국 사회 전체를 좌파일변도로 몰고 가는 것을 수긍해줄 것인가. 그것을 심판하는 일은 선거밖에 없다. 그것을 국민의 힘으로 막아야한다. 과거 같으면 군인들이 나오고 또 그런 세상이 있었다. 그런데 민주화 된 이 나라에서 좌파폭주를 막는 길은 선거밖에 없다'고 밝혔다.

홍준표 대표는 '지금 또 여론조사에 현혹이 되어서 투표장에 안 가려고 하는 우리 지지계층이 많다. 각종 여론조사 로데이터를 살펴보라. 어느 유명한 여론조사기관은 문재인 지지층이 70%가 그 사람들만 응답한다. 우리 지지층 여론조사 응답률은 20%가 안된다'며 '내가 거짓말 하는지 중앙선관위가서 로데이터를 봐라. 우리가 자체 조사하는 여의도연구원 여론조사도 문재인 지지층이 평균60%가 그 사람들이다. 말하자면 그 사람들 지지층은 극렬하게 응답하는 반면에 반대하는 계층은 여론조사 응답률 20% 남짓밖에 되지 않는다. 그것을 가지고 국민들 여론이라고 호도하는 것이 지금 현 상황이다. 당원동지여러분만이라도 거기에 현혹되어서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여론조사를 내부적으로 할 때는 꼭 어느 지지층인가 조사를 한다. 우리 하는 여론조사에도 문재인 지지층이 60% 전국에 응답하는 사람이 나오고 있다. 그런데 그 응답계층이 1-2%, 4-5% 그 사람들 다 국민들 아닌가. 민심은 따로 있다. 어떤 조사기관에서 '일주일새 민심이 변했다.'고 자기들 여론조사가 다 틀리니까 그렇게 선거 끝나면 변명한다. 정작 보면 여론조사가 엉터리다. 이미 민심은 결정되어 있다. 여론조사가 엉터리다. 그래서 지방선거에서 승패 결정은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겠다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얼마나 투표장에 많이 가도록 하느냐가 이것이 선거의 승패다. 지난 총선 때 어느 지역에 서울의 여론조사 기억나는가. 우리나라 최고의 여론조사 기관이란 곳과 어느 방송국이 선거운동 개시 직전에 여론조사를 했다. 우리 후보를 27% 이기고 있었다. 그러니까 그 후보는 당연히 된 것으로 알고 대선 준비한다고 다른 지역에 지원유세 다녔다. 한참 다니다보니까 분위기가 아니다. 14일 만에 참패했다. 그것이 소위 말하는 민심을 이길 수 없는 여론조사다. 지금 저희 당에서도 내부조사를 하는데 과연 무응답층 지지성향이 어떻게 되는지 조사한다. 절대 불리하지 않은 선거'라고 강조했다.

또 '민주당에서 후보가 넘친다고 하지만 깜이 되는 후보가 어디 있는가. 아무나 나온다고 떠들면 후보가 되니까 서울시장 후보만 보시라. 미투 당한사람 두 사람 있지 않는가. 나머지 후보 그 사람들이 깜이 되는 후보라 보는가. 나는 후보가 넘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는 깜이 되는 사람만 골랐다'고 강조했다.

홍준표 대표는 '당원동지여러분들에게 마지막 당부하고 싶은 말은 자유대한민국 지키는 길은 이제 선거 밖에 없다. 선거 밖에 자유대한민국 지킬 수밖에 없다. 아무리 우리가 아스팔트를 누비고 다녀도 자유대한민국을 지킬 수 없다. 자유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선거 밖에 없다. 그러면 우리를 지지하는 그분들을 가족, 친구, 이웃집 전부 모시고 투표장으로 가야 한다. 투표장으로 가야만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고 대한민국을 구할 수 있다. 선거철이 되면 여러분들 만날 기회가 많고, 많은 이야기 할 기회도 있을 것이다. 오늘은 후보자들에게 한마디씩 들어보도록 하자'며 '모두 힘을 합쳐서 오늘 나온 광역단체, 준 광역단체 후보들을 모두 당선시킬 것을 위해 여러분들 힘을 합쳐 달라'고 호소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사진=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페이스북

쿠키뉴스 이영수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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