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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김기식 사퇴해야" 50.5%…사퇴 반대보다 17.1%p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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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은 67%가 "잘했다"

CBS노컷뉴스 이준규 기자

노컷뉴스

김기식 금융감독원장.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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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시절 비서를 동행한 외유성 출장으로 논란을 빚은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에 대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사퇴를 원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의 의뢰로 지난 11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50.5%는 김 원장의 사퇴를 찬성한다고 답했다.

사퇴 반대는 33.4%로 찬성보다 17.1%p 낮았으며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6.1%였다.

연령대별로는 30대에서만 사퇴 찬성 42.5%, 사퇴 반대 44.5%로 반대가 높았을 뿐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모두 사퇴 찬성이 높게 나타났다.

정치 성향별로는 진보의 경우 32.9%만 사퇴에 찬성한 반면 보수와 중도는 63.8%, 55.7%가 사퇴해야 한다고 답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지지층은 84.1%, 84.9%가 사퇴에 찬성한 반면 민주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 지지층은 26.4%, 36.4%, 29.7%가 사퇴에 찬성했다.

김 원장을 임명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질문에는 응답자의 67%가 잘한다고 답했으며 28%는 못한다고 답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리얼미터가 tbs의 의뢰로 4월 11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 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을 혼용해 실시했다. 7783명을 접촉한 결과 500명이 응답해 응답률은 6.4%였으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4.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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