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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文대통령 지지율 66%·與 49%…소폭 하락<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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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식 외유출장' 논란 여파…20代-충청권 중심 하락세

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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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과 집권여당의 정당지지율이 소폭 하락했다. '외유성 해외출장' 논란에 휩싸인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거취문제가 불거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리얼미터는 tbs의 의뢰로 9~11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긍정평가한 응답자가 전주 대비 1.9%포인트 하락한 66.2%(매우 잘함 42.4%, 잘하는 편 23.8%)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부정평가한 응답자는 1.6%포인트 상승한 27.3%(매우 잘못함 15.2%, 잘못하는 편 12.1%)였다. 모름·무응답은 6.5%로 조사됐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을 주도한 것은 충청권(58.7%, ▼9.3%p)과 20대(67.5%, ▼7.3%p) 등이었다. 이밖에도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대구·경북(TK), 경기·인천, 30·40대, 보수·진보층에서 내림세를 보였다. 리얼미터 측은 "이같은 하락세는 최근 임명된 김 원장의 외유 논란이 급격하게 확산 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정당지지율에서도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전주대비 1.9%포인트 하락한 49.2%로 50%선이 붕괴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한국당은 1.9%포인트 상승한 22.7%로 지난 19대 대통령 선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바른미래당(6.5%), 정의당(3.9%), 민주평화당(3.2%)은 나란히 3~5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5.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데 ±2.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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