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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김기식 "사퇴찬성" 50% "사퇴반대" 33%<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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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기식 금융감독원 원장이 10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증권사 대표 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마친 뒤 회의 준비를 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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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국민 10명 중 5명은 '외유성 해외출장' 논란에 휩싸인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사퇴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tbs의 의뢰로 11일 실시한 김 원장의 거취 관련 여론조사 결과 '부적절한 행위가 분명하므로 사퇴해야 한다'는 응답이 50.5%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재벌개혁에 적합하므로 사퇴에 반대한다'는 응답은 33.4%에 그쳤다. '잘 모름'은 16.1%였다.

김 원장의 사퇴에 찬성하는 여론은 대부분의 지역·세대·계층에서 높게 나타났다. 특히 사퇴 찬성여론은 서울(57.0%), 부산·경남·울산(55.7%), 60대 이상(59.1%), 50대(50.6%), 20대(50.6%), 바른미래당 지지층(84.9%), 자유한국당 지지층(84.1%), 무당층(59.3%), 보수층(63.8%), 중도층(55.7%)에서 두드러졌다.

사퇴에 반대하는 여론이 우세한 집단은 광주·전라(44.3%), 40대(48.3%), 정의당 지지층(42.9%), 더불어민주당 지지층(57.9%), 진보층(53.3%)이었다. 30대에서는 사퇴 찬성·반대가 각각 42.5%, 44.5%로 엇비슷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6.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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