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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돈세탁 정황”·“인격살인”…여야 ‘김기식 난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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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유성 출장 의혹을 사고 있는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을 두고 야당의 공세와 여당의 방어가 첨예하게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김 원장과 관련된 19대 국회 정치자금 회계보고서 분석 결과를 설명하며 “정치자금 땡처리 외유와 함께 땡처리 나눠먹기를 하고 다단계 셀프 돈세탁을 한 정황마저 의심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김 원장이 국회의원 재직 당시 새정치민주연합(더불어민주당 전신) 초·재선 의원들의 모임 ‘더좋은미래’에 5000만원을 후원한 일을 언급하며 “당시 더좋은미래 사무실은 의원회관 902호로, 김 원장의 당시 사무실도 의원회관 902호였다”며 “19대 국회 당시 의원회관 902호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분명하게 밝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런 야당의 공세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이날 “사실에 입각하지 않은, 야비하기까지 한 과도한 비난과 의혹 제기는 인격살인”이라고 반박했다.

채상우 기자/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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