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3 (수)

추미애 “한국당·바른미래당, 국회 팽개치고 정쟁에 몰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11일 오전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제208차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는 오늘도 깜깜무소식'이라며 '4월 국회가 시작된 지 열흘이 되어가지만 여전히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국회를 팽개치고 정쟁에 몰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처음에는 방송법 개정을 빌미로 삼더니 이제는 김기식 원장에게 제기된 의혹을 부풀리는데 안간힘을 쏟고 있다. 4월 국회는 추경과 국민투표법, 개헌까지 국민의 헌법적 권리와 민생을 책임져야 할 소중한 시간'이라며 ''개헌은 하겠지만, 국민투표법은 안 된다' 는 야당의 주장은 '사과는 따겠지만, 사과나무는 심지 않겠다'는 것과 다름없다. '국정조사는 하겠지만, 본회의는 반대한다'는 주장은 '수학여행은 가겠지만, 학교수업은 반대한다'는 격'이라고 지적했다.

또 '국민이 부여한 임무는 게을리 하고, 억지만 부리는 황당무계한 주장이 아닐 수 없다. 지금 시기, 무엇이 중요한지조차 분별하지 못하는 자유한국당의 '한국'과 바른미래당의 '미래'가 어울리는 단어인가?'라며 '국민이 동의하기 어려울 것이다. 고용절벽 앞에 눈물 흘리는 청년들과 군산, 거제, 통영, 고성, 창원, 진해, 울산 등 고용위기 지역의 고통을 그대로 외면하는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비정함에 국민들은 놀랍고도 실망스럽지 않을 수가 없다. 선거 때만 되면 재외국민의 표를 달라고 했던 야당들이 정작 재외국민의 참정권을 위헌 상태로 방치하려는 것은 그야말로 위선의 극치라 할 것이다. 야당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와 4월 국회 동참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쿠키뉴스 이영수 juny@kukinews.com
저작권자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