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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민주당, 김기식 금감원장 음모론으로 물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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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10일 오후 '민주당이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에 대한 국민적 지탄을 닳고 닳은 음모론으로 물타기 하려는 음모를 꾸미고 있다'며 '참 진절머리 나는 음모론이다. 색깔론과 음모론은 민주당의 트레이드 마크이자 고질병이다. 음모를 주장하기 전에 본질을 먼저 살펴보는 게 순리고 도리'라고 비판했다.

이어 '정의당마저 부적절 하다고 입장을 바꾼 엄중한 상황을 알량한 음모론으로 덮을 수 있다고 보는가?'라며 '거대한 국민적 지탄을 음모론으로 분석하고 있는 민주당은 정세분석능력이 있는 집단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국민을 음모나 만들어 내는 사람들로 보는 것인지, 국민을 음모론에 현혹되는 무지한 사람들로 보는 것인지 답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민주당은 자신들에게 유리한 여론은 민심으로, 자기들에게 불리한 여론은 음모로 보는 독특한 시각을 가졌다'며 '그토록 정의롭고 공정한 나라를 추구하는 민주당에서 어찌 단 한명의 의원이라도 나서 피감기관 뇌물여행을 다녀온 김기식 원장에 대해 비판하지 않는지 그 침묵이 을씨년스럽기까지 하다. 야당시절 세상을 항해 포효하던 정의로운 의원들은 간데없고 부정과 갑질에 대해서 마저 절간처럼 고요하니 민주당의 일사불란함에 경의를 표한다'고 힐난했다.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음모론을 주장하기 전에 가슴에 손을 얹고 이 파동의 본질인 '수차례에 걸쳐 피감기관의 돈으로 인턴을 대동하고 외국 출장을 다녀온 것'이라는 팩트가 정당하다는 것인지 분명하게 답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쿠키뉴스 이영수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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