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정의당마저 부적절 하다고 입장을 바꾼 엄중한 상황을 알량한 음모론으로 덮을 수 있다고 보는가?'라며 '거대한 국민적 지탄을 음모론으로 분석하고 있는 민주당은 정세분석능력이 있는 집단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국민을 음모나 만들어 내는 사람들로 보는 것인지, 국민을 음모론에 현혹되는 무지한 사람들로 보는 것인지 답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민주당은 자신들에게 유리한 여론은 민심으로, 자기들에게 불리한 여론은 음모로 보는 독특한 시각을 가졌다'며 '그토록 정의롭고 공정한 나라를 추구하는 민주당에서 어찌 단 한명의 의원이라도 나서 피감기관 뇌물여행을 다녀온 김기식 원장에 대해 비판하지 않는지 그 침묵이 을씨년스럽기까지 하다. 야당시절 세상을 항해 포효하던 정의로운 의원들은 간데없고 부정과 갑질에 대해서 마저 절간처럼 고요하니 민주당의 일사불란함에 경의를 표한다'고 힐난했다.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음모론을 주장하기 전에 가슴에 손을 얹고 이 파동의 본질인 '수차례에 걸쳐 피감기관의 돈으로 인턴을 대동하고 외국 출장을 다녀온 것'이라는 팩트가 정당하다는 것인지 분명하게 답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쿠키뉴스 이영수 juny@kukinews.com
저작권자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