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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 (금)

한국당ㆍ바른미래, 김기식 ‘황제외유’ 관련 정무위 개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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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김기식 금융감독원의 ‘황제외유’논란과 관련, 정무위원회 개최를 추진중이다. 김 원장이 출석할 경우 사실상 청문회가 열리게 된다.

김한표 한국당 정무위 간사는 10일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정무위를 소집해서 관련사항을 따져 보자는 것이 현재로서 우리당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이학용 의원과 연락이 안되고 있지만 빠른 시일내 여야간 협의를 해서 상임위를 열것”이라고 말했다. 김관영 의원도 통화에서 “김 원장 건 뿐만 GM 등 현안이 많다”며 “정무위를 열어 논의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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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김 원장의 출석을 두고는 양당의 입장이 미묘하게 갈린다. 한국당은 김 원장의 출석을 요구하고 있다. 김한표 의원은 “본인을 출석을 시켜서 해명을 듣는 자리가 아니라, 사퇴하라는 입장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바른미래당은 굳이 출석을 시킬 필요가 있냐는 분위기다. 바른미래당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상임위에 기관장이 출석을 하는 것은 현안보고 자리”며 “사퇴를 하라는 것인데 굳이 불러다가 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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