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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김기식 원장 "저축은행 고금리 대출 해소"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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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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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저축은행의 대출금리 산정체계 개선 등을 통한 고금리 대출 해소에 주력할 것을 당부했다.

김 원장은 9일 오전에 열린 부원장 회의에서 "서민 취약계층에 대한 고금리 대출은 팍팍한 살림살이의 원인이자 우리나라 가계부채 문제의 취약점 중 하나"라며 "저축은행 등 서민금융기관의 고금리 대출이 시정되지 않고 있는데 이를 해소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해 단계적으로 조치를 취해달라"고 말했다.

현재 저축은행 가계신용대출 차주의 81.1%인 94만명은 연 20%가 넘는 고금리를 부담하고 있다. 지난 2월말 잔액 기준 평균 금리는 22.3%이며 저축은행의 예대금리차는 8.34%에 달한다.

앞서 김기식 원장은 취임사에서 "가계부채 문제에 대해 일각에서는 '약탈적 대출'이라는 주장까지 제기하는 상황"이라고 밝혀 고금리 대출 현황 특히 2금융권 대출에 대해 감독 강화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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