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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바른미래당 "김기식 해임하고 검찰 수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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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바른미래당 박주선 공동대표가 9일 국회에서 열린 제18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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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임유진 기자 = 바른미래당은 9일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외유 논란이 확산되는 데 대해 해임과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

유승민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한 참여연대 출신의 김 원장은 의원 시절 피감기관과 민간은행의 돈으로 외유를 다녀온 부패한 인사”라고 지적했다.

유 공동대표는 “김 원장은 형사처벌을 받을 수도 있는 만큼 문 대통령은 김 원장을 당장 해임하고 검찰은 이 사람을 수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주선 공동대표도 “김 원장에 대한 청와대 발표를 보면서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다”며 “김 원장이 실패한 로비의 당사자라서 책임이 없는 데다 뇌물죄도 되지 않아 어떤 비난도 받을 수 없다는 취지인데 이것은 법체계를 무너뜨리는 중대한 위헌적 견해이고 주장”이라고 지적했다.

박 공동대표는 “청와대는 김 원장을 보호하려는 해괴망측한 논리를 대지 말고 김 원장 임명을 취소해야 한다”며 “당 차원에서 김 원장에 대한 형사법 대응 절차를 강구하는 것이 맞다”고 촉구했다.

한편 유 공동대표는 F-15K 전투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조종사에 대한 정부의 대응과 관련해 “전투기 추락사고로 두 장교가 순직한 뒤 오늘 이 순간까지 국군통수권자인 대통령이 단 한마디 위로의 말도 없다”며 “대통령과 청와대가 도저히 정상이 아니라고 생각돼 정말 실망스럽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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