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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감곡면에 태어날 60명 정도의 신생아들에게 기부할 기저귀 보관용 파우치를 만드느라 심경희 회장 등 12명의 회원들이 한창 분주하기 때문이다.
두 명의 어머니가 머리를 맞대고 자와 가위로 재단한 평면의 천들은 10명의 미싱가들에게 전달되어 이리저리 둘러 박히며 주머니로 탄생되고, 두 줄을 달아 끈을 만들고 '꼼지락'이라는 자체 상표를 붙이면 작품이 하나씩 마무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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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회원들은 여중생들을 위한 생리대 파우치 2회 전달에 이어, 사회복지시설 향애원 원아들을 위해 머리핀과 파우치 그리고 먹거리를 기부하기도 했다.
이번에는 감곡면에 태어날 아기들을 위한 파우치를 만들기 위해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다음 기부는 경로당 어르신들이 편리하게 입을 바지들을 만들 예정이란다.
꼼지락 동아리의 한 회원은 "37살에 동아리 회원으로 들어와서 홈패션을 접하고 함께 배운 재능을 다시 나눔으로 이어지는 활동을 하면서 새로운 기쁨을 맛보고 있다"며 "가진 사람, 대단한 사람들만 하는 것이 기부인 줄 알았는데, 나 같은 사람도 기부라는 것을 하게 됐다"며 믿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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