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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홍준표, "문재인 개헌안 중단 안 하면 장외로 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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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민우 기자] [the300]"국민 뜻 모아 국민개헌 추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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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의 개헌안 발의에 대해 장외 투쟁을 시사했다.

홍준표 대표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지방선거용 관제개헌음모는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사회주의 개헌 음모 분쇄 투쟁에 전 국민과 함께 장외로 갈것을 검토 할수 밖에 없다는 것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대통령개헌안을 사회주의 개헌안으로 규정하며 버마(현 미얀마)의 네윈과 한국의 박정희 장군의 군사쿠데타를 비교했다.

그는 "한 사람은 국가 사회주의를 선택했고 한 사람은 자유 민주주의를 선택했다"며 "60여년이 지난 지금 미얀마로 국호가 바뀐 버마는 아직도 국민소득이 1000달러 내외에 머물고 있는 세계 최빈국으로 전락 했고 한국은 3만달러에 이르는 선진국으로 도약 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문 정권이 추구하고 있는 헌법개정쇼는 사회주의로 체재 변경을 시도하는 위험한 발상"이라며 "중국,북한은 이미 세습 왕조시대로 되돌아 가 있고 이제 자유 대한민국 마저 세계적으로 실패한 사회주의체재로 변경이 된다면 이 나라는 몰락의 길로 갈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홍 대표는 "헌법은 제 정치세력간의 타협의 산물이라고 독일의 헌법학자 칼슈미트가 정의 한바 있다"며 "대통령의 일방적 발의 개헌을 추진하는 것은 자유당 시절 개헌,유신 헌법 시절 개헌,5공 시절 개헌등 독재정권 시절 개헌 밖에 없었다. 국민적 합의를 거치지 않은 개헌은 독재 정권으로의 회귀"라고 지적했다.

김민우 기자 minu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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