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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하원 법사위, 美법무부에 러시아스캔들 자료 소환장 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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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워싱턴=AP/뉴시스】로드 로젠스타인 미 법무차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제임스 코미 연방수사국(FBI) 국장 해임을 권유한 것을 둘러싸고 논란이 격화되고 잇다. 사진은 지난 3월 7일 로젠스타인 당시 법무차관 내정자가 워싱턴 상원 범사위 인준청문위원회에 출석한 모습. 2017.05.12


카터 페이지·클린턴·코미·매케이브 관련 자료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미국 하원 법사위원회가 22일(현지시간) 밤 미 법무부에 자료 제출을 요구하는 소환장을 발부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캠프 외교고문이었던 카터 페이지에 대한 감시 영장 발부,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이메일 스캔들 조사,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과 앤드루 매케이브 전 FBI 부국장 경질과 관련된 자료를 법무부가 제대로 제출하지 않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밥 굿랫 하원 법사위원장은 이날 로드 로젠스타인 미 법무부 차관에게 보낸 서한에서 법무부가 자료 작성에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불만을 쏟아냈다. 미 하원정부개혁감독위원회 트레이 가우디 위원장도 지난해 10월 법무부에 같은 자료를 요청한 바 있다.

굿랫 위원장은 법무부는 120만장에 달하는 문서들의 "단지 일부만 생산했다"면서 법사위 요구 자료를 신속하게 제출할 것을 촉구했다.

미 법무부는 "1월 이후 FBI 직원 수십 명이 10~14일 간격으로 위원회의 광범위한 요청에 대한 반응 문서를 생산하도록 법무부가 지원하고 있다"면서 "위원회 요구에 답하기 위해 (보아야 할 필요가 있는) 문서가 약 3만건에 이른다"고 밝혔다.

alway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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