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증시 |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증시는 23일 미국과 중국이 '관세폭탄' 조치와 보복 조치를 주고받으면서 통상마찰의 격화에 대한 우려로 투자심리가 극도로 악화해 대폭 하락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82.51 포인트, 1.66% 크게 떨어진 1만823.33으로 폐장했다. 지난 8일 이래 2주일 만에 저가권이다.
장중 최고치인 1만863.67로 시작한 지수는 1만758.06까지 내려갔다가 낙폭을 좁혔다.
주요 8대 업종 모두 하락했다. 시멘트-요업주는 1.42%, 식품주 0.88%, 석유화학주 0.65%, 방직주 1.28%, 전자기기주 2.17%, 제지주 2.54%, 건설주 0.91%, 금융주 1.59% 각각 내렸다.
광학렌즈주 다리광전이 일시 4%나 곤두박질쳤고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이 2%나 떨어졌다.
난야 전로판, 르웨광, 화숴, 커청과기, 췬촹광전, 유다광전 , 롄파과기 등 기술주가 동반 하락했다.
하지만 중소형주에는 매수세가 유입해 비트코인주 간쉰, 잉타이, 칭강 등이 올랐다.
대만 플라스틱, 공작기계주 상인과기 등도 견조하게 움직였다.
거래액은 1455억2400만 대만달러(약 5조3975억원)를 기록했다.
yjjs@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