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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옥천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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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옥천=뉴시스】이성기 기자 = 23일 열린 충북 옥천군 상수도현대화사업소 개소식에서 옥천군과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18.03.23(사진=옥천군 제공) sklee@newsis.com


【옥천=뉴시스】이성기 기자 = 충북 옥천군과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23일 옥천읍 삼양리 ‘상수도 현대화 사업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날 개소식에는 군 상하수도사업소 고명도 소장을 비롯해 K-water 충청현대화사업단 정진표 단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다짐했다.

옥천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2022년까지 국비 등 236억 원을 투입해 노후 수도관 62㎞를 교체하고, 누수 탐사·복구와 26개의 상수도 블록시스템 등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현재 63.3%인 유수율을 85%까지 끌어올리고, 노후 상수관으로 말미암은 녹물 발생과 이물질 유입을 예방해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새는 수돗물을 잡아 연간 32억 원(156만3000㎥) 수준의 수돗물 생산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동시에 절감 예산을 이용해 시설 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면 지역 경기부양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군은 보고 있다.

고명도 옥천군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통해 상수도 운영의 선진화를 10년 이상 앞당길 수 있다”라며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던 물 부족 문제도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다.

이어 “K-water와 긴밀하게 협력해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옥천군은 지난해 12월 K-water와 ‘옥천군 지방 상수도 현대화 사업 위·수탁’ 협약을 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sk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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