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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대한애국당 집회서 경찰과 몸싸움 벌인 50대 당원 2명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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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대구=뉴시스】이통원 기자 = 대구 북부경찰서 전경. 2018.03.23. (사진=뉴시스DB)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이통원 기자 = 대구 북부경찰서는 집회를 하던 중 경찰관과 몸싸움을 벌인 혐의(공무집행방해)로 A(50)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2명은 지난 22일 오후 2시께 북구 침산동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무죄를 외치는 집회를 열고 서명운동을 하던 중 경찰관에게 욕설을 하고 몸싸움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인근 주민의 소음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 집회 주최 측에 신고 내용을 전달했다.

이를 듣고 흥분한 당원들은 경찰관과 몸싸움을 벌였다.

경찰은 현장에서 욕설을 하고 몸을 밀친 대한애국당 당원 2명을 체포해 조사를 한 뒤 돌려보냈다.

대한애국당은 사건 다음날인 이날 오전 북부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의 과잉진압을 주장했다.

이에 경찰 관계자는 "정당한 공무 집행이었다"며 "사실 관계를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t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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