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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제이비케이랩, 항암보조식품 ‘시아녹스’ 미FDA 일반약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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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시아닌·후코이단 나노복합물, 암세포 억제·면역증강 효과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항노화 바이오기업 제이비케이랩은 최근 항암보조식품 ‘시아녹스’(사진)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일반의약품(OTC Drug)으로 등록됐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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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녹스는 암환자를 위한 영양제로 주성분이 안토시아닌·후코이단 나노복합체다. 나건 가톨릭대 생명공학과 교수팀이 수행한 유방암·대장암·간암 세포실험에서 최대 80%까지 암세포 성장을 억제했다. 면역세포의 암세포 공격력을 강화하고 암세포의 사멸을 유도한 것이다. 현재 동물실험도 순조롭게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이비케이랩은 이 유효성분을 면역증강·항암보조제(CRF, Cancer Related Fatigue) 조성물로 특허 출원하고 지난 1월 ‘시아녹스’라는 이름으로 출시했다. FDA에 제조회사 등록도 마쳤다.

시아녹스는 나노입자화기술이 접목돼 안토시아닌의 안정성과 용해도가 높다. 안토시아닌과 후코이단을 바이오기술로 융합하면 각 성분을 단독투여할 때보다 항암효과가 월등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제이비케이랩 관계자는 “국내 병원 2곳에서 안토시아닌 유효성분의 기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인체적용시험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에서 노화촉진물질 억제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연구를 병행 중”이라며 “천연물기반 기능성소재 및 의약품원료를 전문적으로 개발·생산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진행 중인 연구에서 확인된 시아녹스의 항암·면역증진 효과는 기대 이상”이라며 “이번 FDA OTC 등록을 계기로 시아녹스와 함께 출시한 항암보조식품 6종과 대사성질환 치료에 도움되는 식물영양소 함유 제품 3종 등도 수출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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