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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현대산업개발, 지주회사 체제 전환…분할기일 5월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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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현대산업개발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

현대산업개발(현산)은 23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지주회사인 HDC(가칭)와 사업회사인 HDC현대산업개발(가칭)로 조직을 분할하고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은 '지주회사 분할계획서'가 승인됐다고 발표했다.

분할기일은 오는 5월1일이다. 인적분할을 통해 기존 존속법인은 지주회사 HDC(가칭)로 전환하고, 분할법인은 사업회사 HDC현대산업개발(가칭)로 신설한다.

지주회사인 HDC(가칭)는 자회사 관리와 부동산임대사업 등 사업포트폴리오 고도화에 집중한다. 사업회사인 HDC현대산업개발(가칭)은 주택과 건축, 인프라 부문에서 전문성을 강화하고 사업경쟁력을 높이는데 주력한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5조359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12.8%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4.9% 늘어난 6460억원, 당기순이익은 25% 증가한 4140억원이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보통주 1주당 1000원의 현금배당을 의결했다. 배당금 총액은 약 700억원이다. 시가 배당률은 2.6%다. 배당금 총액이 700억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규 사내이사로는 산업연구원장을 역임하고 이달 입사한 유병규 지주회사프로젝트 담당 부사장이 선임됐다. 신규 선임된 사외이사는 신제윤 전 금융위원회 위원장과 전 한국주택협회장을 지낸 이방주 JR투자운용 회장이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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