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1 (월)

'브레이크' 없는 충북 가계대출 증가…1월 잔액 20조8456억 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시스

【청주=뉴시스】인진연 기자 =충북지역 금융기관 총여신표. 2018.03.23 (사진=한국은행 충북본부 제공)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인진연 기자 = 충북지역의 누적 가계대출이 21조 원에 육박하는 등 가파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의 '2018년 1월중 충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을 보면 도내 금융기관 수신(예금)은 808억 원 감소했지만, 여신(대출)은 4655억 원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내 예금은행 여신은 중소기업과 가계 대출을 중심으로 전달보다 3488억 원 증가했다.

기업대출은 연말 재무지표 관리를 위해 억제했던 대출을 다시 확대하려는 수요와 운전자금 마련 등을 위한 자금 수요가 더해지면서 전달보다 3088억 원이 늘었다.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 등을 중심으로 607억 원이 증가했다.

비은행 금융기관 여신은 상호금융을 중심으로 1167억 원이 급증했다.

상호금융(1008억원)의 경우 LH공사 토지분양자금 대출 등이 늘어나면서 큰 폭으로 늘었다.

급격한 가계대출 증가로 1월중 가계대출 잔액은 무려 20조8456억 원에 달해 두 달 만에 3052억 원이 급증했다.

가계대출을 포함한 도내 금융기관의 전체 여신 규모는 41조9769억 원으로 조사됐다.

은행권과 비은행권의 예금 금리 간격도 벌어지면서 여유 자금도 연쇄 이동했다.

이 기간 예금은행 수신은 1511억 원이 감소했으나 비은행금융기관 수신은 신탁회사와 상호금융 등의 증가로 703억 원이 늘었다.

특히, 자율저축을 중심으로 우체국예금 수신(571억원)과 주가 상승기대로 신탁회사 수신(415억원)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inphoto@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