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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조배숙 "MB구속 사필귀정…검찰, 사건 전모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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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광주=뉴시스】신대희 기자 = 23일 광주시의회 대회의실에서 민주평화당이 제20차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있는 가운데, 조배숙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2018.03.23. sdhdream@newsis.com


【광주=뉴시스】 임종명 이재은 기자 =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는 23일 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과 관련해 "사필귀정"이라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MB범죄는 전모가 다 밝혀지지 않았지만 당선무효에 해당한다는 게 법률전문가의 대체적 견해"라며 이같이 밝혔다.

조 대표는 "전직 대통령이 줄줄이 구속된 그 사태는 국가의 불행이다"면서 "MB를 택한 많은 사람들이 후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07년 대선 당시 BBK, 다스 문제가 불거졌었는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덮어졌다. 그때 이 사건을 제대로 밝혔다면 MB는 대통령이 되지 못했을 것"이라며 "그렇다면 대한민국은 다른 대통령과 함께 전혀 다른 길을 갔을 것이고, 지금보단 더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 기회를 놓친 것"이라고 한탄했다.

조 대표는 "시계를 2007년으로 돌릴 순 없지만 검찰은 MB사건 전모와 함께 당시 이 사건이 누구에 의해 어떻게, 왜 덮어졌는지도 함께 밝혀야한다"며 "대한민국에 다시는 이런 불행한 사태도, 대통령을 뽑아놓고 후회할 일도 없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lj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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