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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미국, 사우디에 대전차 미사일 6700기 등 10억$ 무기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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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은 사우디아라비아에 대전차 미사일 6700기 등 10억 달러(약 1조800억원) 이상 규모의 무기를 판매한다고 nbc가 23일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전날 사우디에 이같이 무기와 장비를 수출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사우디에 대한 무기판매는 30일 안에 미국 의회가 반대하지 않으면 실행에 옮겨진다.

국무부에 따르면 이번 사우디에 대한 무기판매에는 6700기의 대전차 미사일 외에 사우디군의 헬기와 탱크의 부품과 보수관리 서비스 제공 등이 포함됐다.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은 22일 펜타곤에서 사우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를 만나 사우디가 예멘에서 연합군을 이끌고 후티 반군에 대한 군사작전을 주도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지원을 다짐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20일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회담하면서 사우디의 무기 구입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작년 사우디 방문 이래 사우디가 미국제 군용기와 미사일, 호위함 등 125억 달러 상당을 수입했다고 설명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사우디의 예멘 내전 개입으로 민간인 사상자가 다수 발생하자 미국제 무기의 판매를 정지한 바 있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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