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3 (수)

천정배 "한국당, 개헌 협상에 진지하게 임해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홍준표 대표 겨냥 "무책임정치의 극치" 맹비난
-"무조건 반대만 하는 것이 한국당 개헌안이냐"


파이낸셜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천정배 민주평화당 헌법개정 및 정치개혁 특위위원장 (사진)은 21일 "자유한국당은 개헌 협상에 진지하게 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천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무책임정치의 극치"라면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를 비판했다.

그는 "홍준표 대표는 지난해 대선 공약으로 '내년 지방선거와 함께 개헌 국민투표를 실시하겠다'고 약속까지 했다"며 "그랬던 홍 대표가 이제와서 '이 정권이 하고 있는 개헌은 지방선거용 개헌'이라며 '개헌 투표하자고 하면 우린 본회의장 안 들어간다. 들어가는 사람은 제명처리 하겠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태도"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 개헌특위가 활동에 들어간 게 지난해 2월"이라면서 "그런데 지금까지도 자유한국당은 제대로 된 개헌안조차 내놓지 않았다. 국회 개헌특위 위원장을 자유한국당이 맡고 있는 상황에서 참으로 낯뜨거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천 위원장은 그러면서 "원내 3당(더민주+자한당+바른미래)이 마련했던 '2+2+2' 협상테이블도 자한당의 말바꾸기로 무산되었다는 언론보도도 있었다"며 "대화와 협상을 거부하고 무조건 반대만 하는 것이 자유한국당의 개헌안은 아닌지…. 그러다가 국민에 의해 '영구제명' 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