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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KT스카이라이프, 탈북 주민 대상 위성방송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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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강국현 KT스카이라이프 부사장(왼쪽)과 고경빈 남북하나재단 이사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KT스카이라이프


위성방송 KT스카이라이프가 통일부 산하 남북하나재단(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과 함께 북한이탈주민 대상 방송 지원에 나선다.

KT스카이라이프는 통일 시대를 대비해 남북 간 문화·정보 격차를 해소하는 첫 단계로 북한이탈주민 대상 방송 지원을 결정하고 남북하나재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서울 마포구 남북하나재단 이사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강국현 KT스카이라이프 부사장과 고경빈 남북하나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김진국 KT스카이라이프 경영기획본부장, 안윤선 사회공헌팀장, 한기수 남북하나재단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이번 협약을 통해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과 미디어 활용 교육을 돕는다. 북한이탈주민 이용 교육생활시설에 사랑의 안테나를 설치해 초고화질(UHD) TV와 위성방송을 지원하고, 아이들에게는 방송국 견학과 방송 제작 현장 투어 등 미디어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강국현 KT스카이라이프 부사장은 "KT스카이라이프는 한반도 전역에 실시간 방송을 즉시 송출할 수 있는 유일한 위성방송사업자로 통일미디어위원회 등을 운영하며 통일 대비 방송 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남북하나재단과 업무 협약을 통해선 한 발 더 나아가 북한이탈주민의 보편적 시청권을 보장하는 한편, 다양한 교육 체험 프로그램도 제공해 문화·정보 격차를 해소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KT스카이라이프는 소외 이웃과 취약 계층에 UHD TV와 위성방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랑의 안테나' 사업('17년 말 기준, 전국 310여 개소)을 비롯해 미디어 현장을 체험하는 '사랑의 꿈나무 미디어 투어'와 임직원 참여 봉사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

김나인 기자 silkni@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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