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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광주 38%·전남 13%, 10년 간 암 환자 크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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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38%·전남 13%, 10년 간 암 환자 크게 증가

지난 2006년부터 2015년까지 지난 10년 간 광주와 전남 지역에서 암 환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일 화순 전남대병원이 발표한 암 통계 분석에 따르면, 지난 2015년 광주 지역 암 환자는 5542명으로 2006년 4007명보다 38%가 늘었고, 같은 기간 전남 지역은 8867명에서 10088명으로 13.8%나 증가했다.

특히 인구 10만명 당 암 환자 수는 광주 지역이 지난 2006년 285.2명에서 2015년 378.3명으로, 전남 지역은 453.5명에서 532.6명으로 증가 했다.

2015년 기준으로 광주 지역은 갑상선 암이 778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위암 761명, 대장암 627명, 폐암 571명, 유방암 480명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 지역은 위암이 147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폐암 1363명, 대장암 1168명, 갑상선암 1147명, 간암 965명 순이다.

지난 1999년부터 2015년까지 암 환자의 5년 상대 생존율은 광주 지역이 66.8%, 전남 지역이 56.6%로 나타났다.

한편 2006년부터 2015년 기준 지역별 암 발생률은 광주는 동구, 전남은 구례군이 가장 낮았으며, 광주·전남 27개 시·군·구에서 순천시, 여수시, 광양시, 장흥군 순으로 암 발생률이 높았다.

김남중 주재기자 5555knj@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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